겹말 손질 1417 : 개업하고 오픈하다



서점을 독립 개업한 … 신간 서점을 오픈한

→ 서점을 따로 연 … 새책방을 연

→ 책방을 홀로 연 … 새책방을 새로 하는

→ 책방을 새로 연 … 새책방을 하는


개업(開業) : 1. 영업을 처음 시작함 2. 영업을 하고 있음 3. 그날의 영업을 시작함

오픈(open) : [운동] 1. 럭비에서, 선수가 없는 넓은 지역 2. 골프·테니스·배드민턴 경기 따위에서, 선수나 동호인이 모두 참가할 수 있는 경기

open : 1. 열다 2. 개방하다 3. 오픈 4. 공개하다 5. 시작하다

열다 : 3. 하루의 영업을 시작하다 4.사업이나 경영 따위의 운영을 시작하다



  가게나 일을 처음으로 한다고 할 적에 한자말로 ‘개업’을 쓰고, 영어로 ‘오픈’을 씁니다. 그러면 한국말은? 한국말은 바로 ‘열다’입니다. 보기글은 한자말 ‘개업’하고 영어 ‘오픈’만 씁니다. 한국말 ‘열다’로 손질하면 좋겠습니다. 앞이나 뒤를 “새로 하다”나 “새로 열다”로 적엉 볼 수 있습니다. 2017.10.4.물.ㅅㄴㄹ



작은 서점을 독립 개업한 공통점이 있지만 매입하는 책의 유통 구조는 전혀 다릅니다. 쓰지야마 씨가 도매회사를 통해서 신간 서점을 오픈한 의도는 무엇일까요

→ 작은 서점을 따로 열어 비슷하기도 하지만 사들이는 책을 유통하는 얼개는 사뭇 다릅니다. 쓰지야마 씨가 도매회사를 거쳐 새책방을 연 까닭은 무엇일까요

→ 작은 책방을 홀로 연 대목이 닮기도 하지만 장만하는 책이 흐르는 얼거리는 퍽 다ㅏ릅니다. 쓰지야마 씨가 도매회사를 거쳐 새책방을 새로 하는 뜻은 무엇일까요

《앞으로의 책방》(기타다 히로미쓰/문희언 옮김, 여름의숲, 2017) 192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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