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 : 촌철살인



 촌철살인 돌직구 → 짧게 찌르는 바른 말 / 날카롭고 바른 말 / 쇠토막 바른 말

 촌철살인 명대사 → 짤막하고 멋진 말 / 날카롭고 훌륭한 말

 촌철살인의 질문 → 짧고 날카롭게 물은 말 / 뼈 있게 물은 말 / 쇠토막 물음


촌철살인(寸鐵殺人) : 한 치의 쇠붙이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뜻으로, 간단한 말로도 남을 감동시키거나 남의 약점을 찌를 수 있음을 이르는 말



  ‘쇠토막’으로도 사람을 죽인다고 한다면, 대단히 날카롭겠지요. 한자말로는 ‘촌철’이요, 한국말로는 ‘쇠토막’입니다. ‘촌철살인’은 여느 자리에서는 ‘쇠토막’으로 손볼 만하고, ‘날카롭다’나 ‘짧다·짤막하다’로 손볼 수 있습니다. “뼈 있다”나 “짧고 뼈 있다”로 손보아도 됩니다. 2017.9.30.흙.ㅅㄴㄹ



촌철살인의 문구가 주는 상큼함은 어깨를 짓누르던 삶의 무게를 일순간 날려버리는 듯한 쾌감마저 느끼게 주었다

→ 멋진 한 마디로 상큼함에다가 어깨를 짓누르던 삶이란 무게를 바로 날려버리는 듯한 시원함마저 느꼈다

→ 짧은 말 한 마디에서 어깨를 짓누르던 삶이란 무게를 확 날려버리는 듯한 상큼함에다가 시원함마저 느꼈다

→ 쇠토막 같은 글은 상큼함에다가 어깨를 짓누르던 삶이란 무게를 곧장 날려버리는 듯한 시원함마저 있었다

《대한민국은 받아쓰기 중》(정재환, 김영사, 2005) 74쪽


촌철살인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 뼈 있는 풀그림을 이끄는

→ 쇠토막 같은 풀그림을 이끄는

→ 날카로운 풀그림을 이끄는

→ 익살궂은 풀그림을 이끄는

《삐딱한 책읽기》(안건모, 산지니, 2017) 69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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