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음표 한자말 372 : 한탄恨歎
한탄(恨歎/恨嘆) : 원통하거나 뉘우치는 일이 있을 때 한숨을 쉬며 탄식함. 또는 그 한숨
탄식(歎息/嘆息) : 한탄하여 한숨을 쉼. 또는 그 한숨
한탄恨歎은
→ 한숨은
→ 한숨짓기는
한국말사전을 보면 ‘한탄’을 “한숨을 쉬며 탄식함”으로 풀이하고, ‘탄식’을 “한탄하여 한숨을 쉼”으로 풀이합니다. 무슨 소리일까요? 무척 뜬금없는 돌림풀이요 겹말풀이입니다. ‘한탄·탄식’ 모두 “한숨을 쉬며 한숨을 쉼”이란 뜻풀이가 되거든요. 두 한자말은 모두 ‘한숨’으로 고쳐써야지 싶습니다. 보기글에서는 ‘한숨’이라고만 고쳐도 되고, ‘한숨짓기’나 ‘한숨쉬기’로 고쳐 볼 수 있습니다. 2017.9.1.쇠.ㅅㄴㄹ
한탄恨歎은 한탄을 낳는 법
→ 한숨은 한숨을 낳는 법
→ 한숨짓기는 한숨짓기를 낳기 마련
《표성배-미안하다》(갈무리,2017) 95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