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량한 말 바로잡기
서문 序文
서문을 보면 → 머리말을 보면
서문에 밝히다 → 머리글에 밝히다
‘서문(序文)’은 “1. = 머리말 2. [문학] 한문체의 한 가지인 서(序)의 체(體)로 된 글”라고 합니다. 뜻풀이대로 ‘머리말’로 고쳐쓸 낱말입니다. ‘머리글’로 고쳐쓸 수 있고, ‘여는말·여는글’이나 ‘앞말·앞글’로 고쳐써 볼 만합니다. 이밖에 두 가지 한자말 ‘서문’이 한국말사전에 나오는데, 이 두 가지는 털어낼 만하지 싶습니다. 2017.5.27.흙.ㅅㄴㄹ
서문(署門) : = 남쪽
서문(誓文) : = 서약서
《조선유학사》의 서문
→ 《조선유학사》 머리말
→ 《조선유학사》 머리글
《강성민-학계의 금기를 찾아서》(살림,2004) 9쪽
별도의 서문이 왜 필요한지 궁금한 분도
→ 따로 머리말이 왜 있어야 하는지 궁금한 분도
→ 새 머리글을 왜 써야 하는지 궁금한 분도
《질베르 리스트/최세진-경제학은 과학적일 것이라는 환상》(봄날의책,2015) 5쪽
서문에서 지적한 말을 기억해 보라
→ 머리말에서 꼬집은 말을 떠올려 보라
→ 머리글에서 다룬 말을 되새겨 보라
《리처드 로드/박선주 옮김-세계를 읽다, 독일》(가지,2016) 16쪽
서문 마지막에 이런 글귀가 있었다
→ 머리말 마지막에 이런 글이 있었다
→ 머리글 마지막에 이런 글월이 있었다
《은유-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서해문집,2016) 65쪽
저는 서문이라고 부르고 싶어요
→ 저는 머리말이라고 하고 싶어요
→ 저는 머리글이라 하고 싶어요
→ 저는 여는말이라 하고 싶어요
→ 저는 앞말이라 하고 싶어요
《웨스 앤더슨·매트 졸러 세이츠/조동섭 옮김-웨스 앤더슨 컬렉션》(윌북,2017) 151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