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 : 우왕좌왕
왜 이리 우왕좌왕이냐 → 왜 이리 허둥대느냐 / 왜 이리 헤매느냐
우왕좌왕 갈피를 못 잡다 → 갈피를 못 잡다
우왕좌왕 어찌할 바를 모르다 → 허둥지둥 어찌할 바를 모르다
우왕좌왕(右往左往) : 1.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며 일이나 나아가는 방향을 종잡지 못함 2.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며 일이나 나아가는 방향을 종잡지 못하는 모양
종잡지 못한다면 “종잡지 못하다”라 하면 됩니다. 이리저리 오가면 “이리저리 오간다”고 하면 됩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른다면 ‘헤매다’라든지 ‘갈팡질팡하다’라 하면 되고, 수수하게 “갈피를 못 잡다”라 하면 됩니다. 이는 ‘허둥대다’나 ‘허둥지둥하다’로 나타낼 만합니다. ‘오락가락하다’라 할 만하고, 때로는 ‘부산하다’나 “부산을 떨다”라 할 수 있어요. 2017.4.6.나무.ㅅㄴㄹ
한동안 파리 시민들은 늑대의 습격으로 두려움에 어쩔 줄을 모르고 우왕좌왕 했다
→ 한동안 파리 시민들은 늑대 습격으로 두려움에 어쩔 줄을 몰라 했다
→ 한동안 파리 시민들은 늑대가 덮칠까 두려워 어쩔 줄을 모르고 갈팡질팡했다
→ 한동안 파리 시민들은 늑대가 덮칠까 두려워 어찌할 줄을 몰라 했다
→ 한동안 파리 시민들은 늑대가 덮칠까 두려워 바들바들 떨어야 했다
→ 한동안 파리 시민들은 늑대가 덮칠까 하는 두려움을 떨쳐낼 수 없었다
《어니스트 톰슨 시튼/장석봉 옮김-위대한 늑대들》(지호,2004) 70쪽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는 듯이 우왕좌왕 요새 주변의 나무들을 베어 가져가거나
→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는 듯이 이리저리 요새 둘레 나무들을 베어 가져가거나
→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는 듯이 허둥지둥 요새 둘레 나무들을 베어 가져가거나
→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는 듯이 부산스레 요새 둘레 나무들을 베어 가져가거나
《오제 아키라/이기진 옮김-우리 마을 이야기 7》(길찾기,2012) 6쪽
몸을 움츠리고 우왕좌왕하고 있어
→ 몸을 움츠리고 이리저리 헤매
→ 몸을 움츠리고 오락가락해
→ 몸을 움츠리고 갈팡질팡해
→ 몸을 움츠리고 갈피를 못 잡아
→ 몸을 움츠리고 허둥대
《요시즈키 쿠미치/정은서 옮김-너와 나의 발자취 3》(서울문화사,2013) 166쪽
왜 그렇게 다들 갑자기 우왕좌왕하는지
→ 왜 그렇게 다들 갑자기 허둥지둥하는지
→ 왜 그렇게 다들 갑자기 헤매는지
→ 왜 그렇게 다들 갑자기 갈팡질팡하는지
→ 왜 그렇게 다들 갑자기 종잡지 못하는지
《귄터 그라스/장희창 옮김-암실 이야기》(민음사,2015) 51쪽
글로 본 것들이 생각나지 않아서 우왕좌왕하는 사이
→ 글로 본 것들이 생각나지 않아서 허둥지둥하는 사이
→ 글로 본 것들이 생각나지 않아서 갈팡질팡하는 사이
→ 글로 본 것들이 생각나지 않아서 헤매는 사이
→ 글로 본 것들이 생각나지 않아서 부산을 떠는 사이
《진엽-개.똥.승.》(책공장더불어,2016) 51쪽
부서를 옮겨도 같은 환경에서 우왕좌왕할 뿐
→ 자리를 옮겨도 같은 터전에서 헤맬 뿐
→ 자리를 옮겨도 같은 터전에서 허둥댈 뿐
→ 자리를 옮겨도 같은 터전에서 갈팡질팡할 뿐
→ 자리를 옮겨도 같은 터전에서 오락가락할 뿐
《니시야마 마사코/김연한 옮김-일본 1인 출판사가 일하는 방식》(유유,2017) 23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