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 : 절체절명



 절체절명의 위기 → 막다른 위기 / 아슬아슬한 위기 / 고빗사위

 절체절명의 순간에 → 막다른 때에 / 벼랑 끝에 몰린 때에 / 고빗사위에

 절체절명의 과제 → 막다른 과제 / 벼랑 끝 과제 / 힘든 마지막 과제


절체절명(絶體絶命) : 몸도 목숨도 다 되었다는 뜻으로, 어찌할 수 없는 궁박한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절체절명’으로 써야 맞는데 ‘절대절명’으로 잘못 쓰는 분이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절체절명’이니 ‘절대절명’이니 가리기보다 ‘막다른’이나 ‘아슬아슬한’이나 ‘간당간당한’이나 “벼랑 끝” 같은 말마디를 쓰면 돼요. ‘마지막’이나 ‘고빗사위’를 쓸 만하고, ‘힘든’을 쓸 수 있어요. 때로는 ‘알맞게’를 써 볼 수 있습니다. 2017.1.26.물.ㅅㄴㄹ



호박이니 깻잎이니를 듬뿍 넣고 호방하게 버무린 매운 낙지볶음을 절체절명의 타이밍을 맞춰 삶아낸 소면과 함께 먹는 것이다

→ 호박이니 깻잎이니를 듬뿍 넣고 버무린 매운 낙지볶음을 제때에 맞춰 삶아낸 소면과 함께 먹는다

→ 호박이니 깻잎이니를 듬뿍 넣고 버무린 매운 낙지볶음을 알맞춤하게 삶아낸 소면과 함께 먹는다

→ 호박이니 깻잎이니를 듬뿍 넣고 버무린 매운 낙지볶음을 마지막에 알맞게 삶아낸 소면과 함께 먹는다

《여성시대》(문화방송) 2003년 10월호 88쪽


노동조합의 강제해산이라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열린 대책회의

→ 노동조합 강제해산이라는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열린 대책모임

→ 노동조합 강제해산이라는 간당간당한 흐름에서 열린 대책모임

→ 노동조합 강제해산이라는 막다른 곳에서 열린 대책모임

→ 노동조합 강제해산이라는 고빗사위에서 열린 대책모임

《민종덕-노동자의 어머니, 이소선 평전》(돌베개,2016) 421쪽


“절체절명이다.” “떡 하나 살 돈도 없네요.”

→ “벼랑 끝이다.” “떡 하나 살 돈도 없네요.”

→ “막다른 곳이다.” “떡 하나 살 돈도 없네요.”

→ “끝장이다.” “떡 하나 살 돈도 없네요.”

→ “아슬아슬하다.” “떡 하나 살 돈도 없네요.”

→ “힘들어 죽겠다.” “떡 하나 살 돈도 없네요.”

《타카하시 루미코/서현아 옮김-경계의 린네 23》(학산문화사,2016) 8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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