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951 : 놀랍고 경이로운
엄마가 되는 놀랍고 경이로운 경험
→ 엄마가 되는 놀라운 경험
→ 엄마가 되는 놀랍고 대단한 일
→ 엄마가 되는 놀랍고 멋진 삶
→ 엄마가 되는 놀랍고 신나는 하루
놀랍다 : 1. 감동을 일으킬 만큼 훌륭하거나 굉장하다 2. 갑작스러워 두렵거나 흥분 상태에 있다 3. 어처구니없을 만큼 괴이하다
경이롭다(驚異-) : 놀랍고 신기한 데가 있다
신기하다(神奇--) :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색다르고 놀랍다
‘경이롭다’는 “놀랍고 신기한” 데가 있는 모습을 뜻한다고 해요. ‘신기하다’는 “색다르고 놀랍다”를 뜻한다고 해요. ‘경이롭다 = 놀랍고 + 색다르게 놀랍다’인 얼거리이니 말뜻부터 겹말입니다. “놀랍고 경이로운”이라 하면 “놀랍고 + 놀랍고 색다르게 놀라운”인 셈이라, 이때에도 겹말이에요. 그냥 ‘놀라운’이나 “놀랄 만한”으로 손질해 줄 수 있습니다. 또는 “놀랍고 대단한”이나 “놀랍고 멋진”처럼 손질해 볼 수 있어요. 2017.1.9.달.ㅅㄴㄹ
엄마가 되는 놀랍고 경이로운 경험을 열정적으로 숨을 헐떡이며 들려줄까
→ 엄마가 되는 놀라운 경험을 뜨겁게 숨을 헐떡이며 들려줄까
→ 엄마가 되는 놀랍고 대단한 일을 뜨겁게 숨을 헐떡이며 들려줄까
→ 엄마가 되는 놀랍고 멋진 삶을 뜨겁게 숨을 헐떡이며 들려줄까
→ 엄마가 되는 놀랍고 신나는 하루를 뜨겁게 숨을 헐떡이며 들려줄까
《셔터 시스터스 엮음/윤영삼·김성순 옮김-내가 제일 아끼는 사진》(이봄,2012) 91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