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선보일 책 2교를 마친다.
pdf파일에 손질할 곳을 바로 적어 보기는
이번이 처음인데
그리 어렵지 않네.
이렇게 하면 교정지를 종이로 뽑는 번거로움을
크게 덜 만하겠구나 싶다.
출판사에서도 책을 낼 적마다 교정지를 잔뜩 뽑으면
교정지만으로도 사무실이 그득그득 차기 마련이다.
이른 새벽부터 일어나서
여러 시간 기운을 쏟아서 마무리짓고
두 아이한테 능금을 한 알씩 깎아 주었다.
이제 무릎과 허리를 살짝 쉬어 주고
아침을 지어야지.
전라도닷컴 마감글도 새벽에 마무리를 지었으니
더없이 홀가분하다.
이제 마감글은 두 가지를 하면 한가위까지 홀가분하겠네.
오늘은 부디 두 가지 원고료가 즐겁게 통장에 들어와서
카드값 독촉 전화에 안 시달릴 수 있기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