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아이 81. 2013.12.10.ㄴ 어머니 등 타기

 


  재미난 그림책을 아이들한테 읽힌 이튿날, 곁님이 이 재미난 그림책을 문득 보고는 찬찬히 읽는다. 큰아이는 다른 놀이를 하다가 한참 뒤에 어머니 곁에 붙고, 작은아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어머니 등을 타고 앉다가 서다가 미끄럼놀이를 한다. 작은아이는 책을 읽어 주더라도 이렇게 몸을 쓰며 놀기를 훨씬 더 즐긴다. ㅎㄲㅅㄱ

 

(최종규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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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3-12-11 01:09   좋아요 0 | URL
참 즐겁고 정다운 모습이네요~~
어머니와 함께 노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저까지 스르르~웃음이 나옵니다!
그런데 벼리 어머니가 보시는 책은 무슨 책일까요~?^^

숲노래 2013-12-11 07:33   좋아요 0 | URL
'프랭크 태실린(태슐린)'이라는 분이 그린 <나는 곰이라고요>인데, 여러 차례 절판되고, 요새는 다른 출판사에서 나오는 아주 오래된 그림책이에요. 원작은 1946년에 처음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소개를 예쁘게 할게요~

새아의서재 2013-12-11 10:55   좋아요 0 | URL
꿋꿋하게 책을 보시는 어머니 모습에 빵 터졌어요... 광고 콘티같아요.....

숲노래 2013-12-11 12:00   좋아요 0 | URL
아이 있는 집에서는 언제나 볼 수 있는...
그러나 몇 해 보기 어려운,
아이들은 곧 크니까요~
요즈음 한창 누리는 모습입니다 ^^;;;

앞으로 두 해쯤 지나면 이 모습도 끝나겠지요~~

하늘바람 2013-12-11 23:43   좋아요 0 | URL
와우 전 저상황에선 책이 머리에 안들어올거같아요

숲노래 2013-12-12 09:18   좋아요 0 | URL
그래도, 늘 이렇게 지내니,
저도 이렇게 책 잘 읽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