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터놀이 3

 


  빨래터를 청소하는 날, 두 아이는 까치발을 하고는 빨래터를 내려다본다. “아이, 지저분하잖아.” 그래, 물이끼 많이 껴서 청소하려고 왔지. 큰아이가 먼저 사뿐사뿐 빨래터로 내려가고, 작은아이가 뒤를 따른다. 큰아이는 바지를 걷어올린다. 그러고는 동생 바지를 걷어올려 준다. 예쁘기도 하지. 작은아이는 누나한테 다리를 맡기면서 누나 등을 잡고 선다. 자, 너희는 놀아라. 아버지는 청소를 하마. 4346.6.12.물.ㅎㄲㅅㄱ

 

(최종규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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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3-06-12 10:14   좋아요 0 | URL
언제 보아도, 참 착한 누나이고
다정하고 어여쁜 오누이에요.~*^^*

숲노래 2013-06-12 10:33   좋아요 0 | URL
네, 온누리 모든 아이들이
다 착하고 예쁜 마음으로
서로 아끼리라 믿어요

분꽃 2013-06-12 14:54   좋아요 0 | URL
이런 빨래터에서 빨래하고 싶네요~
빨래방망이 탕탕 두드려가면서요~~

숲노래 2013-06-12 15:08   좋아요 0 | URL
전국 곳곳에 마을 시냇물 되살아나고
마을 샘물과 빨래터 되살아나면
참 재미있겠구나 싶어요

하늘바람 2013-06-13 06:02   좋아요 0 | URL
정말 많이 자랐네요
누나가 참 다정스러워요

숲노래 2013-06-13 06:29   좋아요 0 | URL
날마다 무럭무럭 사랑스럽게 자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