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겹말 손질 2801 : 간절한 바람



간절한 바람이 되었다

→ 애타게 바라다

→ 기다리다


간절하다(懇切-) : 1. 정성이나 마음 씀씀이가 더없이 정성스럽고 지극하다 2. 마음속에서 우러나와 바라는 정도가 매우 절실하다

바람 : 어떤 일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



  국립국어원 낱말풀이처럼, 우리말 ‘바라다·바람’은 한자말 ‘간절’을 가리키고, 한자말 ‘간절’은 ‘바라다·바람’을 가리킵니다. 낱말풀이는 돌림풀이인데, “간절히 바라다”이건 “간절한 바람”이건 겹말입니다. ‘바라다’라 하면 되고, 힘주어 말하고 싶다면 “애타게 바라다”라 할 수 있습니다. ‘기다리다’나 ‘빌다·비나라’라 해도 되어요. ㅍㄹㄴ



봄을 기다리는 김 군의 간절한 바람이 되었다

→ 봄을 애타게 바라는 마음이 된다

→ 봄을 기다리는 마음이 된다

《꽃에 미친 김군》(김동성, 보림, 2025) 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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