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송구영신



 대개 송구영신이라는 문구가 들어간다 → 으레 그믐맞이라는 글을 적는다

 송구영신으로 해돋이 여행을 간다 → 묵은배웅으로 해돋이 마실을 간다

 오전에 송구영신 예배를 올린다 → 아침에 새날노래 비나리를 올린다


송구영신(送舊迎新) :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음 ≒ 송영



  묵은해를 보내고서 새해를 맞는 날은 ‘섣달그믐·섣달그믐날·섣달그믐밤’입니다. 이때를 따로 ‘섣달그믐맞이·섣달그믐마당·섣달그믐잔치·섣달그믐자리’나 ‘그믐맞이·그믐마당·그믐잔치’라 할 만해요. ‘그믐자리·그믐밤’이나 ‘묵은배웅·묵은절’이라 해도 어울립니다. 그믐이 지나면 새날이요 새해입니다. 이리하여 ‘새걸음·새날노래·새맞이·새로맞다·새로서다’라 할 만하고, ‘새빛·새넋·새얼·새꽃·새빛물결·새빛너울’이나 ‘새해맞이·새해마당·새해잔치·새해자리’라 해도 어울려요. ㅍㄹㄴ



자신의 삶에서 무엇으론가 추억되기를 기대하면서 송구영신(送舊迎新)할 것이오

→ 이 삶에 무엇으로 되새기려나 바라보면서 그믐맞이를 할 셈이오

→ 이 삶에 어떻게로 새기려나 두근거리면서 묵은절을 할 셈이오

《소걸음으로 천리를 간다》(정수일, 창비, 2004) 65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