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고육지책



 고육지책으로 땅을 내놓은 → 어쩔 수 없이 땅을 내놓은

 고육지책을 쓴 것이다 → 마지막을 썼다


고육지책(苦肉之策) : 자기 몸을 상해 가면서까지 꾸며 내는 계책이라는 뜻으로, 어려운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꾸며 내는 계책을 이르는 말 ≒ 고육계·고육지계·고육책



  어쩔 수 없이 꾸미는 일이라면 “어쩔 수 없이”라 할 만합니다. ‘어렵사리·어렵게·힘들게’나 ‘억지·어거지’라 해도 되겠지요. 몸이 힘들도록 어떤 일을 꾸민다고 한다면 ‘용·용쓰다·악·악쓰다·악물다’라 할 만해요. ‘겨우·가까스로’나 ‘꼼수·쥐어짜다·짜다·짜내다’라 해도 어울립니다. ‘마지막·마지막힘’이나 ‘끝·끝힘’이라 해도 되고요. ㅅㄴㄹ



부족한 기술을 커버하기 위한 고육지책의 결과였어요

→ 모자란 솜씨를 채우려고 어렵게 짜냈기 때문이에요

→ 허술한 솜씨를 메꾸려고 머리를 짜냈기 때문이에요

→ 떨어지는 솜씨를 메꾸려고 힘들게 짜냈기 때문이에요

《미스터 초밥왕 7》(테라사와 다이스케/서현아 옮김, 학산문화사, 2003) 328쪽


그 고육지책도 실제로는 허점이 매우 많아서

→ 이 억지도 막상 빈틈이 매우 많아서

→ 악을 써도 정작 매우 허술해서

→ 어렵게 해도 되레 매우 느슨해서

《팥경단과 찹쌀떡 2》(와카나 우스쿠라/김승현 옮김, 대원씨아이, 2010) 128쪽


꾸준히 해 왔던 이른바 고육지책이다

→ 꾸준히 해 왔던 이른바 용쓰기이다

→ 꾸준히 해 왔던 이른바 억지이다

→ 꾸준히 해 왔던 이른바 꼼수이다

《엄살은 그만》(가자마 도루/문방울 옮김, 마음산책, 2017) 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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