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팔색조 八色鳥
팔색조의 탐조를 한다 → 온빛새를 살펴본다
자연에서 팔색조의 서식지가 침해받는다 → 숲에서 알록새 둥지가 밀려난다
팔색조로 가창력을 뽐낸다 → 노래솜씨를 곱게 뽐낸다
‘팔색조(八色鳥)’는 “[동물] 팔색조과의 하나. 개똥지빠귀와 비슷한데 몸의 길이는 18cm 정도이며, 꽁지가 짧다. 등은 녹색, 머리는 갈색, 꽁지는 누런 재색, 가슴은 누런 갈색, 목과 배는 흰색, 아랫배는 선홍색, 다리는 엷은 갈색이다. 딱정벌레를 즐겨 먹는데 아시아 동남부의 삼림에 살며 우리나라에는 여름철에 제주도, 거제도, 진도 등지의 섬에서 번식하는 철새이다. 우리나라 천연기념물이다”처럼 풀이합니다. 우리로서는 ‘무지개새’나 ‘알록새’라 할 만하고, ‘온빛·온빛새’라 해도 어울립니다. 여러 솜씨나 재주를 빗대는 자리라면, ‘무지개·일곱빛·일곱빛깔’이나 ‘반짝이다·빛나다·눈부시다’로 담아낼 만해요. ‘아름답다·곱다·알록달록’이라 할 수 있고, ‘잘하다·솜씨꾼·재주꾼·좋다·훌륭하다’라 하면 되어요. ‘하늘꽃·한꽃·고운꽃’이라 할 수 있습니다. ㅅㄴㄹ
팔색조는 그 가치를 따질 수 없을 만큼 귀중한 멸종위기종
→ 무지개새는 값을 따질 수 없을 만큼 고운 아슬목숨
→ 알록새는 값어치를 못 따질 만큼 아름다운 아슬빛
《C.M.B. 박물관 사건목록 7》(카토 모토히로/최윤정 옮김, 학산문화사, 2008) 28쪽
팔색조에게 방해되는 행동을 하지 말 것 등의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킨다는 약속을 받고
→ 무지개새를 괴롭히는 짓을 하지 말라는 알림말을 반드시 지킨다는 다짐을 받고
→ 알록새를 건드리는 짓을 하지 말라는 여러 가지를 반드시 지킨다는 말을 받고
《제주 탐조일기》(김은미·강창완, 자연과생태, 2012) 138쪽
나왔다! 타치바나 씨의 팔색조 연기
→ 나왔다! 타치바나 씨 일곱빛 몸짓
→ 나왔다! 타치바나 씨 눈부신 놀이
《매일 휴일 3》(신조 케이고/장혜영 옮김, 서울미디어코믹스, 2022) 2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