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033 : -에 대한 시 편암함을 얻었다



대하다(對-) : 1. 마주 향하여 있다 2. 어떤 태도로 상대하다 3. 대상이나 상대로 삼다 4. 작품 따위를 직접 읽거나 감상하다

시(詩) : 1. [기독교] 구약 성경 〈시편〉의 글 2. [문학] 문학의 한 장르. 자연이나 인생에 대하여 일어나는 감흥과 사상 따위를 함축적이고 운율적인 언어로 표현한 글이다. 형식에 따라 정형시·자유시·산문시로 나누며, 내용에 따라 서정시·서사시·극시로 나눈다 ≒ 포에지 3. [문학] 한문으로 이루어진 정형시. 고대 중국에서 이루어진 양식으로, 평측과 각운에 엄격하며, 한 구(句)는 네 자, 다섯 자, 일곱 자로 이루어진다. 고시, 절구, 율시, 배율 따위가 있다 = 한시

편안(便安) : 편하고 걱정 없이 좋음



아버지를 노래합니다. 어머니를 읊어요. 언니를 기리고, 동생을 그립니다. 우리 곁에 있는 사람을 이야기하는 동안 어느새 포근합니다. 사랑을 헤아리면서 아늑하지요. 스스로 노래하는 동안 저절로 오붓합니다. ㅅㄴㄹ



아버지에 대한 시를 쓰면서 편안함을 얻었다

→ 아버지 노래를 쓰면서 포근했다

→ 아버지 삶을 쓰면서 아늑했다

→ 아버지를 노래하면서 오붓했다

《울고 들어온 너에게》(김용택, 창비, 2016) 99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