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031 : 화려 색의 미모 것만 같고



화려하다(華麗-) : 환하게 빛나며 곱고 아름답다

색(色) : 1. 빛을 흡수하고 반사하는 결과로 나타나는 사물의 밝고 어두움이나 빨강, 파랑, 노랑 따위의 물리적 현상. 또는 그것을 나타내는 물감 따위의 안료 2. 같은 부류가 가지고 있는 동질적인 특성을 가리키는 말 3. 색정이나 여색, 색사(色事) 따위를 뜻하는 말

미모(美貌) : 아름다운 얼굴 모습



이 보기글에는 “화려한 색”과 “아름다운 미모”가 나란히 나오는데, 겹겹말이라고 하겠습니다. ‘아름답다’라는 낱말 하나로 넉넉합니다. 또는 ‘곱다’라는 낱말을 쓰면 됩니다. “곱게 물든 옷”을 입은 얼굴로 마음을 흔듭니다. “알록달록 차려입어 아름다운 빛”이라고 마음을 흔드는 듯해요. ㅅㄴㄹ



화려한 색의 옷을 입은 아름다운 미모로 내 마음을 흔드는 것만 같고

→ 곱게 물든 옷을 입은 얼굴로 내 마음을 흔드는 듯하고

→ 알록달록 차려입은 아름다운 빛으로 내 마음을 흔드는 듯하고

《식물하는 삶》(최문정, 컴인, 202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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