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982 : 자연과 그 속에서 동물



자연(自然) : 1. 사람의 힘이 더해지지 아니하고 세상에 스스로 존재하거나 우주에 저절로 이루어지는 모든 존재나 상태 2. 사람의 힘이 더해지지 아니하고 저절로 생겨난 산, 강, 바다, 식물, 동물 따위의 존재. 또는 그것들이 이루는 지리적·지질적 환경 3. 사람의 힘이 더해지지 아니하고 스스로 존재하거나 저절로 이루어진다는 뜻을 나타내는 말

동물(動物) : 1. [동물] 생물계의 두 갈래 가운데 하나. 현재 100만~120만 종이 알려져 있고 그 가운데 약 80%는 곤충이 차지한다 2. 사람을 제외한 길짐승, 날짐승, 물짐승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



이 보기글은 ‘자연’을 “그 속”으로 받는데, 옮김말씨입니다. 우리말은 글자락에서 바로 앞말을 ‘그’로 안 받습니다. 숲이면 “숲과 숲에서 살아가는”처럼 적는 우리말입니다. 바다라면 “바다와 바다에서 살아가는”처럼 쓰는 우리말이에요. 이 글자락이라면 “숲과 숲짐승”처럼 단출히 묶을 만합니다. ㅅㄴㄹ



나는 자연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을 좋아해

→ 나는 숲과 숲짐승을 좋아해

《어서 와, 여기는 꾸룩새 연구소야!》(정다미, 한겨레아이들, 2018)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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