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속물근성



 유행과 속물근성을 경계한다 → 바람과 돈바라기를 금긋는다

 허영과 속물근성에 뭉쳐진 듯했던 → 겉멋과 허방으로 뭉친 듯했던


속물근성(俗物根性) : 금전이나 명예를 제일로 치고 눈앞의 이익에만 관심을 가지는 생각이나 성질



  돈이나 이름값이나 힘에 눈이 먼 사람이 있어요. 이들은 ‘바보같다·바보스럽다’나 ‘돈바라기·돈바치·돈벌레·돈버러지’나 ‘돈에 빠지다·돈에 눈멀다’로 나타낼 만합니다. ‘어리석다·어이없다·어처구니없다·터무니없다’로 나타내어도 어울려요. ‘찌들다·길들다·절다·푼수·쪼다’나 ‘허방·허튼·헛것’으로 나타내어도 어울려요. ㅅㄴㄹ



그들을 속물근성으로 몰아부친 것은 나의 이기(利己)이다

→ 나는 그들을 멋대로 돈벌레로 몰아붙였다

→ 나는 그들을 함부로 바보라고 몰아붙였다

《기형도 산문집》(기형도, 살림, 1990) 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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