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문화공간



 정부에서 설치한 복합문화공간이다 → 나라에서 세운 고루누리이다

 이 문화공간을 활용할 방안을 → 이 모임뜰을 살릴 길을

 자체적으로 운용하는 문화공간 → 스스로 돌보는 쉼터


문화공간 : x

문화(文化) : 1. 자연 상태에서 벗어나 일정한 목적 또는 생활 이상을 실현하고자 사회 구성원에 의하여 습득, 공유, 전달되는 행동 양식이나 생활 양식의 과정 및 그 과정에서 이룩하여 낸 물질적·정신적 소득을 통틀어 이르는 말. 의식주를 비롯하여 언어, 풍습, 종교, 학문, 예술, 제도 따위를 모두 포함한다 2. 권력이나 형벌보다는 문덕(文德)으로 백성을 가르쳐 인도하는 일 3. 학문을 통하여 인지(人智)가 깨어 밝게 되는 것

공간(空間) : 1. 아무것도 없는 빈 곳 2. 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널리 퍼져 있는 범위 3. 영역이나 세계를 이르는 말



  어느새 널리 쓰거나 자리잡았구나 싶은 일본말씨인 ‘문화공간’입니다. ‘문화 + 공간’일 텐데, 우리 삶과 살림으로 바라보자면 “삶을 짓는 곳”이나 “살림을 펴면서 어울리거나 쉬는 곳”이라 여길 만합니다. 이제는 우리 눈썰미로 우리 나름대로 이러한 터전을 헤아리면서 ‘지음터·지음자리’나 ‘밭’이나 ‘나들터’처럼 우리말로 나타낼 수 있어요. ‘살림터·살림자리’나 ‘삶터·삶자리’처럼 수수하게 가리켜도 되고, ‘쉼터·쉼뜰·모임터·모임뜰’이라 가리켜도 어울립니다. ㅅㄴㄹ



일상적 문화공간

→ 여느 삶터

→ 마을 살림터

→ 수수한 쉼뜰

→ 가까운 모임터

→ 마을 나들터

《이천동, 도시의 옛 고향》(최엄윤, 이매진, 2007) 124쪽


특히 주민이 많지 않은 시골 마을에는 여전히 책문화라고 할 만한 것도, 책 문화공간도 부족했다

→ 더욱이 사람이 많지 않은 시골 마을에는 아직 책살림도 책터도 모자랐다

→ 더구나 사람이 많지 않은 시골 마을에는 아직 책살림도 책마당도 적었다

《작은 책방, 우리 책 쫌 팝니다!》(백창화·김병록, 남해의봄날, 2015) 25쪽


서귀포의 대표 문화공간이 되었다

→ 서귀포 꽃살림터가 되었다

→ 서귀포 으뜸쉼터가 되었다

→ 서귀포 꼭두모임터가 되었다

《작은 책방은 힘이 세다》(장지은, 책방, 2020) 1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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