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묘약 妙藥


 신통한 묘약이 없다 → 잘 듣는 길이 없다

 사랑의 묘약을 만들어 주었다 → 사랑꽃물을 지어 주었다

 화해시킬 묘약은 없었다 → 풀어줄 좋은길은 없었다


  ‘묘약(妙藥)’은 “1, 신통한 효험을 지닌 약 2.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것”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깜짝물·깜짝가루’나 ‘꽃물·꽃가루·빛물·빛가루’나 ‘돌봄물·돌봄가루·살림물·살림가루’로 손질할 만합니다. ‘북돋우다·살리다·씻다’나 “다 듣다·모두 듣다”로 손질해도 되고, ‘일으키다·일으켜세우다’나 ‘사랑·좋은길’로 손질해도 되어요. ㅅㄴㄹ



원하는 모습으로 바꿔 주는 묘약이 있다면 어떨 거 같아요?

→ 바라는 모습으로 바꿔 주는 꽃물이 있다면 어떻겠어요?

→ 되고픈 모습으로 바꿔 주는 빛물이 있다면 어떻겠어요?

《10대와 통하는 스포츠 이야기》(탁민혁·김윤진, 철수와영희, 2019) 152쪽


어떤 사랑의 묘약이 이보다 독하랴

→ 어떤 사랑물이 이보다 쓰랴

→ 어떤 꽃물이 이보다 사나우랴

《다시 오지 않는 것들》(최영미, 이미, 2019) 89쪽


나에게 새소리는 희망과 행복의 묘약이다

→ 새소리는 꿈과 기쁨을 살려 준다

→ 새소리를 들으면 설레고 반갑다

《도시를 바꾸는 새》(티모시 비틀리/김숲 옮김, 원더박스, 2022) 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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