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2022.7.26.

겹말 손질 1893 : 장수하고 오랫동안 살고



장수하는 삼나무가 오랫동안 살아올

→ 삼나무가 오랫동안 살아올


장수(長壽) : 오래도록 삶 ≒ 노수(老壽)·대수(大壽)·대춘지수·만수(曼壽)·만수(萬壽)·수령(壽齡)·영수(永壽)·용수(龍壽)·하년(遐年)·호수(胡壽)



  한자말 ‘장수’는 “오랫동안 살다”를 뜻한다지요. 보기글처럼 첫머리에 “장수하는 삼나무”라 적고, 곧바로 “오랫동안 살아올”이라 적으면 겹말이에요. 첫머리 ‘장수하는’을 덜어냅니다. ㅅㄴㄹ



장수하는 거대한 삼나무가 어떻게 오랫동안 살아올 수 있었을까

→ 커다란 삼나무는 어떻게 오랫동안 살아올 수 있었을까

《나무》(고다 아야/차주연 옮김, 달팽이, 2017) 8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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