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안 써야 우리 말이 깨끗하다
-의 쓰임새
소금의 쓰임새 → 소금 쓰임새
too와 so의 쓰임새 → too와 so 쓰임새 / too와 so를 쓰는 곳
돈의 쓰임새가 명확하지 않다 → 돈을 쓸 곳이 뚜렷하지 않다
‘-의 + 쓰임새’ 얼개에서는 ‘-의’를 덜면 됩니다. 또는 “-를 쓰는 곳”이나 “-를 쓰는 자리”로 손봅니다. “-을/-를 어떻게 쓰는지”나 “-을/-를 어디에 쓰는지”로 손볼 수 있습니다. ㅅㄴㄹ
‘무섭다’와 ‘두렵다’의 쓰임새도
→ ‘무섭다’와 ‘두렵다’ 쓰임새도
→ ‘무섭다’와 ‘두렵다’를 쓰는 결도
→ ‘무섭다’와 ‘두렵다’를 쓰는 곳도
《우리말은 서럽다》(김수업, 나라말, 2009) 104쪽
처음 공을 본 우리는 공의 쓰임새를 전혀 짐작도 못했어요
→ 처음 공을 본 우리는 공 쓰임새를 하나도 어림을 못했어요
→ 처음 공을 본 우리는 공을 어디에 쓰는지 하나도 몰랐어요
→ 처음 공을 본 우리는 공을 어떻게 쓰는지 하나도 몰랐어요
《통통공은 어디에 쓰는 거예요?》(필리포스 만딜라라스·엘레니 트삼브라/정영수 옮김, 책속물고기, 2015) 19쪽
나무의 쓰임새와 전통은 주로 두 가지 조건에 따라 정해진다
→ 나무 쓰임새와 살림은 으레 두 가지에 따라 갈린다
→ 나무를 쓰는 곳하고 살림은 으레 두 가지에 따라 갈린다
《노르웨이의 나무》(라르스 뮈팅/노승영 옮김, 열린책들, 2017) 24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