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화
도심이 공동화되다 → 도심이 텅 비다 / 도심이 비다
공동화의 원인으로 → 텅 빈 까닭으로 / 껍데기만 남은 까닭으로
산업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다 → 산업이 비어 버렸다
공동화(空洞化) : 마땅히 있어야 할 내용이 없어짐. 또는 속이 텅 비게 됨
속이 텅 빈다면 “텅 비다”라 하면 됩니다. 도시나 산업이나 마을이 텅 빌 적에도 “텅 비다”라 하면 되어요. “텅텅 비다”라 해도 되고, 때로는 “허울만 남다”나 “껍데기만 남다”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제도로 정착되자 점차로 공동화가 진행됐다
→ 제도로 자리잡자 차츰 허울만 남았다
→ 제도로 자리잡자 어느새 껍데기만 남았다
→ 제도로 자리잡자 곧 텅 비어 버렸다
《마르틴 루터》(도쿠젠 요시카즈/김진희 옮김, AK커뮤니케이션즈, 2018) 82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