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1권으로 지난 달의 한 자리 숫자의 굴욕을 바로 극복해내었다.

휴가나 연휴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아쉬운 결과라고도 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삼국지', '사기' 등의 엄청난 분량의 책들의 영향이 아닌가 싶다.

그동안 너무 업무에 시달리다 보니 실적이 조금 부진한 편인데

독서의 계절이라는 9월에는 예전의 페이스를 회복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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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신화가 말을 하다 1 : 신과 인간의 공존
박찬영 지음 / 리베르 / 2016년 7월
16,800원 → 15,120원(10%할인) / 마일리지 84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26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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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로 통해 그리스 로마 신화의 진수를 제대로 맛보게 해주는 책
지정학에 관한 모든 것
파스칼 보니파스 지음, 정상필 옮김 / 레디셋고 / 2016년 7월
22,000원 → 19,800원(10%할인) / 마일리지 1,1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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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2차 대전 이후의 국제정세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책
장원-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문이원 엮음, 신연우 감수, 제갈량 / 동아일보사 / 2016년 7월
20,000원 → 18,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0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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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최고의 전략가이자 리더였던 제갈량의 책을 현대적 리더십 교본으로 풀어낸 책
위안텅페이 삼국지 강의- 역사보다 재미있고 소설보다 깊이 있는
위안텅페이 지음, 심규호 옮김 / 라의눈 / 2016년 8월
25,000원 → 22,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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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말기부터 진나라가 통일할 때까지 삼국시대의 핵심내용을 깔끔하게 정리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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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봉이 김선달', '정글 북', '싱 스트리트'까지 총 6편으로

그나마 지난 달의 최악의 결과에서는 벗어났다. 그동안 좀 영화 보는 재미를 잊고 있었는 것 같은데 '미 비포 유'나 '싱 스트리트' 등으로 조금은 영화 보는 맛을 다시 되살려낼 수 있었다.

이제 슬슬 가을 냄새가 나는데 가을에 맞는 영화들과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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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미 비포 유
테아 샤록, 샘 클래플린 외 / 워너브라더스 / 2016년 9월
31,900원 → 13,200원(59%할인) / 마일리지 14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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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죽음을 선택한 남자와 그를 사랑한 여자의 러브 스토리
[3D 블루레이] 헌츠맨: 윈터스 워 - 스틸북 한정판 콤보팩 (2disc: 3D+2D(확장판))
세드릭 니콜라 트로양 감독, 샤를리즈 테론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16년 8월
39,600원 → 14,300원(64%할인) / 마일리지 15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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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이스 퀸과 이블 퀸의 한판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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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에게 절대로 말하지 않는 것들
셀레스트 응 지음, 김소정 옮김 / 마시멜로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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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열 여섯 살인 딸 리디아가 아침 식사에 나타나지 않아 집안을 샅샅이 찾아보지만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결국 며칠 후에 리디아가 인근 호수에서 차디찬 시체로 발견되자 리디아의 가족들은 그녀가 도대체,

언제 집에서 사라졌고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모르는 가운데 막내 딸 한나만이

언니 리디아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 어렴풋이 알아채는데...

 

갑작스런 딸의 죽음에 숨겨진 비밀을 가족들의 입장에서 차근차근 밝혀나가는 이 책은

보통 가정에서 아무렇지 않게 일어나는 일들이 끔찍한 비극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잘 보여주었다.

리디아의 실종과 죽음으로 시작한 얘기는 리디아의 엄마인 메릴린과 아빠 제임스의 만남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의사가 되려는 열정에 가득찬 여학생 메릴린과 중국계 미국인인 제임스는

제임스가 강의를 담당한 과목에 강사와 학생으로 처음 만난다.

메릴린의 적극적인 모습에 두 사람은 곧 연인이 되고 결혼에까지 이르지만 중국인인 제임스와

의사가 되고 싶었던 메릴린의 결혼생활이 그리 순탄하지는 않았다. 아들 네스와 딸 리디아를 낳고

평범한 주부로 살아가던 메릴린은 자신의 삶에 회의를 느끼고 포기했던 꿈을 찾아 가출을 감행하는데...

 

보통은 리디아의 죽음이 외부인에 의해 발생했다고 생각하고 범인이 누군인지 찾아내는

추리물이 되기 쉬운데 이 책은 리디아의 집 내부에서 그녀의 죽음의 원인을 찾고 있다.

지금도 여전하지만 60~70년대 미국 사회에서는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이 훨씬 심했을 것 같다.

이 책의 제임스도 학창시절부터 학교 내에서 유일한 중국인이다 보니

거의 왕따에 가까운 삶을 살 수밖에 없었고 자신의 아이들도 똑같은 신세가 되고 만다.

그러다 보니 친구도 친한 이웃도 거의 없는 고립된 삶을 살게 되는데 문제는 자신의 아이들은 

자신이 겪은 삶을 살지 않기를 바라다 보니 아이들은 부모의 엄청난 기대 속에 살게 된다.

특히 의사의 꿈을 포기하게 된 메릴린은 딸 리디아를 통해 대리만족을 하려고 하고

엄마가 가출해서 엄마의 부재를 겪은 리디아는 엄마를 다시는 잃지 않기 위해

무조건 엄마가 원하는 대로 하다 보니 자연스레 비극의 씨앗이 싹트기 시작했다.  

우리의 경우 특히 자식을 부모의 대리만족의 도구로 삼는 경우가 적지 않아

늘 부모와 자식 사이에 갈등이 벌어지는 모습을 보게 된다.

부모 입장이 아니어서 뭐라 하긴 그렇지만 자식이 진정 본인이 원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바람직한 부모의 역할이 아닌가 생각하지만 부모가 원하는 걸 강요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아 안타까운 경우가 많은데 딱 이 책의 리디아네가 거기에 해당했다.

결국 리디아에게 끔찍한 일이 일어나고 그녀가 왜, 어떻게 죽음에 이르게 되었는지, 그리고 가족들은

리디아의 죽음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차근차근 보여주는데 마음 한 구석이 좀 아팠다.

이런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어도 우리의 수많은 가정들이 내포하고 있는

위험요인을 잘 담아낸 듯 싶었다. 그리고 인종차별로 인해 겪는 고통도 잘 그려냈는데 왠지 작가

본인이 겪은 경험담을 잘 녹여낸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한 집안에 일어난 비극을 미스터리 형식으로

잘 그려낸 작품이었는데 흔히 있을 수 있는 가정문제와 차별문제를 그 속에 담고 있어 여러 가지

생각해볼 거리를 제공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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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텅페이 삼국지 강의 - 역사보다 재미있고 소설보다 깊이 있는
위안텅페이 지음, 심규호 옮김 / 라의눈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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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는 어릴 때부터 책이나 게임, 드라마, 영화 등으로 항상 접하는 소재라 익숙하면서도

다양한 인물들의 수많은 얘기들이 담겨져 있어 아무리 봐도 지겨워지지 않는다.

최근에도 삼국지의 등장인물들을 바탕으로 한 '삼국지에서 배우는 인생수업'이나 제갈량의 '장원'

통해 삼국지와의 인연을 계속 이어나갔는데, 이번에는 중국에서 현재 가장 인기 있는 강사 중

한 명이라는 위안텅페이가 방대한 삼국지의 내용을 51강으로 정리한 책이라고 그래서 국내에서

여러 사람의 번역본으로 출시되고 있는 10권 짜리 삼국지를 읽지 못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거라

기대가 되었다.

 

보통 삼국지하면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연의'와 진수의 사서 '삼국지'가 대표적인데

두 책의 내용이 서로 다른 경우가 적지 않다. 아무래도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연의'는 소설이기에

역사적 사실에 기초하긴 했지만 소설로서의 재미를 위해 작가의 상상력이 발휘된 부분이 적지 않다. 그래도 대중에겐 소설 삼국지연의가 더 친숙하기 때문에 소설의 내용을 진실을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에선 소설과 사서 사이의 적절한 지점을 기준으로 얘기를 펼쳐나간다. 

한나라가 망국의 길로 접어들게 만든 황건의 난을 시작으로 사마염의 진나라가 오나라를 멸망시키고 다시 삼국을 통일할 때까지의 약 100년 간의 역사를 압축해서 담아내고 있는데 

그동안 우리가 알던 삼국지의 내용과는 사뭇 다른 내용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

우리가 '삼고초려'로 잘 알고 있는 유비가 제갈량을 군사로 영입하기 위해 세 번이나 직접 찾아갔다는

얘기는 이 책에선 오히려 제갈량이 직접 유비를 찾아갔다는 또 다른 버전이 있음을 소개해

뭐가 진실인지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적벽대전도 흔히 제갈량의 신출귀몰한 능력으로 유비와 손권

연합군의 승리를 이끌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 책에선 소설에서 제갈량을 신격화한 것에 불과하고

가장 큰 공을 세운 인물은 주유라고 말한다. 주유의 죽음도 소설에선 제갈량에게 당한 것에 분을 이기지 못하고 죽은 것처럼 묘사하고 있지만 그냥 병에 걸려 죽은 것일 뿐이라니 전반적으로 

소설은 유비의 촉과 제갈량에 대해 과장된 내용이 상당수 있다고 생각하면 적절할 것 같았다.

소설 삼국지가 유비의 촉을 정통으로 보는 바람에 주로 제갈량이 북벌에 실패하고 죽는 시점까지는

대부분의 내용을 알고 있지만 그 이후의 역사나 내용은 솔직히 잘 몰랐는데 이 책을 읽으니

사마염이 중국을 다시 통일할 때까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대략이나마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무려 850페이지가 넘는 상당한 분량의 책이었지만 마치 얘기를 들려주는 것처럼 편안한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는데 삼국지의 방대한 얘기의 핵심만을 잘 정리해서

삼국지를 읽는 묘미를 제대로 알 수 있게 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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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상곡(夜想曲) 2017-09-20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성분들 일수록 사서와 고전을 필히 읽을필요가 있습니다. 여성분들은 남성이 놓치는 상황이나 예민한 부분을 훨씬 더 잘 잡아내기 때문이죠.

sunny 2017-09-20 23:23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삼국지같은 책들은 남성 취향이 다분하긴 하지만 여성분들 중에도 취향에 맞는 분들이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야상곡(夜想曲) 2017-09-20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취향의 문제가 아닌 생존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역사와 현재는 대부분의 남성들이 주도해온 역사이기에 남성들의 생각을 읽기 위해서라도 여성들이 필히 사서와 고서들을 냉철히 연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이 세상에서 인문학이 단순히 취미따위로 대두되는게 아니니까요

sunny 2017-09-21 00:05   좋아요 0 | URL
생존을 위해 사서와 고전을 읽으려고 하는 여성들이 그리 많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남성도 마찬가지겠죠). 분명 읽으면 삶에 도움이 되겠지만 소설도 읽지 않는 세상에 생존을 위해 인문학 서적을 보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런지는 모르겠습니다. 남녀를 불문하고 관심이 있는 사람이나 찾아보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야상곡(夜想曲) 2017-09-21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더욱 안타까운 현실인거죠 다른 고전들은 별개로 친다지만 역사만큼은 반드시 인간이 배우고 알아야 하니까요 그리고 삼성이나 엘지같은 대기업들도 귀곡자와 전국책,상군서,한비자,손자,오자,36계,관자 등의 서책을 연구하고 관심을 가지는데 우리나라 일반 서민들은 이러한 서책이 있다는 것도 모르는 상황이라 너무 아쉽습니다.

sunny 2017-09-21 20:06   좋아요 0 | URL
네. 저도 공감합니다. 고전에 대한 관심들이 많이 부족하죠.

야상곡(夜想曲) 2017-09-21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고 역사를 강의하는 일부 유명강사들 경우 역사적인 사실을 호도하고 있는것같습니다. 설민석이 가장기억에 남는데요 어쩌다어른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몽고 기마병에 대해 잘못 설명했는데 설민석이 몽고군에 대해서 몰랐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야상곡(夜想曲) 2017-09-21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튼 고전과 사서에 대한 관심이 매우 절실한것 같습니다!!!!!

sunny 2017-09-21 23:43   좋아요 0 | URL
네. 교육이나 제도적으로라도 고전을 읽게 만드는 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여름, 어디선가 시체가
박연선 지음 / 놀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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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고 혼자 남은 할머니 홍간난 여사 걱정에 가족들이 삼수생 강무순을 두고 떠난다.

얼떨결에 충남 운산군 산내면 두왕리 시골에 유배된 강무순은 늦게 일어나고 빈둥거린다는 할머니의 구박을 견디며 소일거리를 찾던 중 여섯 살 때 자신이 그린 것으로 보이는 보물지도를 발견하는데...

 

한국형 코지 미스터리라고 해서 과연 어떤 작품인가 궁금했는데 그동안 만나봤던 국산 작품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들었다. 먼저 작가인 박연선의 화려한 이력이 눈에 들어왔다.

드라마 '연애시대',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등으로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해서 그런지 소설로도 눈에 착착 감기고 술술 페이지가 넘어가는 작품을 만들어냈다.

80대 할머니와 20대 손녀 콤비가 아웅다웅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지만 강무순이 보물지도를 통해 15년 전 마을에서 일어났던 네 명의 여학생 실종사건을 알게 되면서 사태는 심각하게 변한다.

당시 마을 최장수 노인의 백수 잔칫날에 마을 사람 대부분이 관광버스를 대절해서 온천목욕을 갔는데

네 명의 소녀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지금까지 그들의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태였다.

딱 대구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이 연상되었는데 제목을 보면 왠지 네 명의 소녀가 시체로 어디선가

잠들어 있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강무순은 자신이 묻은 보물상자 속 물건들의 주인이

누군지를 밝히기 위해 마을을 동분서주하는데 그 과정에서 경산 유씨 종가집의 실종된 딸 유선희를

비롯해 실종된 딸을 둔 마을 사람들의 사연을 조금씩 알게 된다. 유선희가 실종되고 나서 들인

종가집의 양자 창희와 함께 유선희가 남긴 물건 속 남자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분주하던 강무순은 홍간난 여사의 협조 아래 실종된 네 명의 소녀와 그녀의 가족들이 가진 진실에 조금씩 접근하게 되는데...

 

이 책의 제목만 보면 당연히 네 명의 소녀는 시체가 되어 있을 거라 충분히 짐작이 가고 과연 누가,

왜 죽였는지를 밝히는 게 핵심이라 생각했는데 사건은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전개가 되었다.

실종된 네 명이 연령대도 차이가 나고 친분관계도 달라 각각 다른 사연들을 가지고 있었는데

남은 가족들을 통해 15년 전의 실종사건에 접근해 가자 역시나 각자 다른 결과가 나왔다.

네 명의 소녀의 실종사건은 단순한 우연의 일치였을 뿐 각자 다른 운명을 맞게 되었는데 

해프닝으로 끝난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역시나 비극의 주인공인 경우도 있었다.

강무순이 화자가 되어 이끌어가는 얘기 중간중간에 '주마등'이란 제목으로 아마도 범인인 듯한

사람의 얘기가 담겨져 있는데 마지막에 가서 드러나는 정체는 예상하기 어려운 인물이었다.

전반적으로 강무순과 홍간난 여사의 만담 형식으로 진행되어 코믹한 분위기가 지배적이었지만 15년 전 발생한 사건 자체가 워낙 심각한 사건인지라 사건의 진실을 파고들수록 긴장감이 고조되었는데

생각보다는 싱겁게 끝난 면도 없진 않았다. 한국형 코지 미스터리를 표방한 작품답게 발랄한 느낌이

가득한 작품이었는데 드라마 작가 출신이라 그런지 필력이 역시 장난이 아니었다.

마치 시트콤 대본을 읽는 듯 순식간에 읽어나갈 수 있는 작품이었는데 후속 작품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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