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ying in H Mart>에서 한국에 계신 외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엄마가 통곡하는 부분을 바로 전에 읽었는데 공교롭게도 <The Magic Fish>에서도 베트남에 사는 외할머니가 돌아가시는 부분이 나왔다.

<Crying in H Mart>의 엄마는 그래도 2년에 한 번씩 한국을 방문하여 가족과 시간을 보냈지만, <The Magic Fish>의 엄마는 베트남을 떠나 합법 신분을 얻을 때까지 베트남을 방문할 수 없다가 드디어 시민권을 얻었지만, 외할머니가 돌아가시는 바람에 엄마는 베트남을 떠난 이후 엄마를 다시 만나지도 못하고 장례식에 참석하게 된다.




2년에 한 번 뵈었든 오랫동안 못 뵈었든 부모님과 같은 땅에 살지 않고 먼 곳에 사는 자식의 죄책감과 괴로움은 다르지 않으리라. 내 이야기 같아 그저 가슴만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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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 08: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5-19 12: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돌이 2021-05-20 00: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맘이 짠해지는 글입니다. 옆에 있어도 짠한게 늙으신 부모님인데 먼곳에 있으면 진짜 생각할 때마다 가슴을 치게 될듯요. psyche님께 위로가 필요한 날일듯 한데 에휴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것도 없네요. 그냥 마음으로 토닥토닥 인사를 보냅니다.

psyche 2021-05-21 01:26   좋아요 1 | URL
고국을 떠나 사는 사람들의 어쩔 수 없는 고민인 거 같아요.
멀리 계신 부모님께는 항상 죄책감이 들고 다른 형제들에게는 항상 미안하고... ㅜㅜ

han22598 2021-05-20 05: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으앙 ㅠㅠㅠㅠㅠㅠ
저는 한국에서도 어릴때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살아서 사실 부모님과 함께 지낸 물리적인 시간 자체가 짧아요. 퀄러티 타임이라는 말도 사용하긴 하지만, 누군가와의 보낸 절대적인 시간의 힘을 무시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어찌하오리까요. ㅠ

psyche 2021-05-21 01:31   좋아요 1 | URL
저는 결혼 전까지 부모님과 함께 살았는데도 han님의 안타까운 마음이 남 일 같지 않게 느껴져서 저도 훌쩍. ㅜㅜ 사실 한국에서 산다고 해도 내 생활에 바빠 부모님을 바지런히 살펴드리지 못하겠지만 최소한 무슨 일이 있을 때는 바로 달려갔을 수 있으니... 마음이 참 복잡합니다.
 

2016년 겨울. 우연히 보게 된 팬텀싱어에 푹 빠져 현망진창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모든 회를 하루에도 몇 번씩(!!) 복습하고, 갤질 하느라 종일 폰에서 손이 떠나지 않았다. 이 나이에 갤질하느라 처음에는 따라가기 힘들었는데 나중에는 나도 모르게 실생활에서 갤용어를 쓰고 있기까지.... (물론 눈팅만 했다.) 심지어 한국 시간에 맞춰 새벽에 일어나 실시간으로 팬텀싱어를 시청하기까지!! 했었다는... 왜 이렇게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많은지, 좋은 곡은 또 왜 이리 많은지. 팬텀싱어에 나왔던 노래 들으랴, 지난 회 복습하랴 정말 하루가 모자랐다. 


무릇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시즌을 하려면 전시즌에 대한 열정이 서서히 식고 새로운 얼굴이 보고 싶을 때쯤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일 년도 안 돼서 시즌 2를 시작했다. 그래도 의리로 (뭐에 대한 의리인지 모르겠지만) 1회부터 봤다. 그런데 재미가 너무 없는 거다. 이럴 줄 알았어. 역시 별로야 흥! 


팬텀싱어는 4중창을 뽑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솔로, 그 다음 듀엣, 그다음은 트리오 그리고 마지막에 콰르텟으로 경연을 한다. 그만 볼까 말까를 계속하면서 콰르텟까지 왔는데 그때부터 괜찮은 곡들이 막 나오네? 그중에서도 제일 내 맘을 울렸던 이 곡. 이 곡을 계기로 팬텀싱어2에도 애정을 쏟기 시작했다.


영상도 나오는 걸 못 찾아서 그냥 이걸로.


이 곡이 제일 좋았던 건 원곡 때문이 아니라고 말 못함.

볼 때마다, 들을 때마다 눈물이 나는 이 곡. 

2020년에 팬텀싱어 3을 했고 역시 다 봤다. 시즌 1이나 2만큼의 열정은 없었지만 그래도 맘에 드는 싱어가 있고, 좋은 곡이 있어 나름대로 재미있게 봤다.


그러다 얼마 전 팬텀싱어 올스타전을 했다! 세상에!! 올스타전에 대한 이야기는 기회 있을 때 다시 쓰기로 하고. 오늘 이 곡을 다시 떠올리게 된 것도 올스타전 덕분이다. 


시간이 지나도 잊을 수 없고, 잊어서도 안 되는 것들이 있다. 오늘도 그런 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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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인트saint 2021-05-18 13: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 아내도 요즘 밀린 팬텀싱어 듣고 보는 시간이 한 달 되었는데, 아직 볼게 너무 많이 남았다고 합니다.

psyche 2021-05-18 13:42   좋아요 3 | URL
시즌 1,2,3에 올스타전까지 볼 게 넘 많죠. ㅎㅎㅎ

바람돌이 2021-05-18 14:0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여긴 오늘 하루종일 부슬부슬 비가 오네요. 날씨에 쓸데없이 감정이입하는건 웃긴 일이지만 그래도 오늘 같은 날은 비가 내려주니 그게 맞는거지 이런 생각을 합니다.
미얀마 때문인지 더 생각이 많아지는 날입니다. 제 세대까지는 당대의 이야기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해마다 잊히지가 않네요. 요즘의 아이들에겐 아마 세월호가 그렇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psyche 2021-05-19 01:13   좋아요 0 | URL
저도 미얀마 보면서 광주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더라고요. 안타까운데 뭘 어떻게 할 수 있을지 모르겠고... ㅜㅜ
저는 멀리 있는데도 세월호라고만 해도 눈물날 거 같은데 한국에 있는 사람들 특히 그 일을 옆에서 겪은 아이들은 어떨까 싶어 더 마음 아프네요.

페넬로페 2021-05-18 16:3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팬텀싱어 광팬 입니다^^
특히 포르테 디 과트로^^

scott 2021-05-18 16:55   좋아요 3 | URL
저도 포르테 디 콰트로 팬입니돵~

그레이스 2021-05-19 05:16   좋아요 3 | URL
저는 요즘 고은성!
미라클러스의 ‘늘 그대‘!
레전드곡 위주로 다 좋아요

psyche 2021-05-19 01:15   좋아요 2 | URL
@페넬로페님 @scott 님 저도요!!시즌 1때 고훈정 응원해서 포디콰를 엄청 응원했죠. 여기서 투표할 수 없어서 한국의 가족들에게 굽신굽신 투표를 구걸하고. ㅎㅎㅎㅎ

그 정도 열정은 아니었지만 시즌 2의 포레스텔라도 좋고 시즌 3은 다 다른 매력이 있어 골고루 좋아합니다만, 최성훈 때문에 라포엠을 쬐끔 더 좋아해요 ㅎㅎㅎ

psyche 2021-05-19 01:17   좋아요 2 | URL
@그레이스 님 혹시 고은성 말씀하시는 건 아닌가요?
이번 올스타전에 메뚜기가 우우우 했던 ㅎㅎ
시즌1때도 잘했지만 그 동안 실력이 더 늘었더라고요. 미라클라스의 에너지 좋아요. ㅎㅎ

그레이스 2021-05-19 05:16   좋아요 2 | URL

유채훈 고은성
쓰다가 유채훈 탈락시키면서 오타 났어요
수정
고은성에게 미안!

psyche 2021-05-19 06:08   좋아요 0 | URL
유채훈은 왜 탈락시키셨어요 ㅎㅎ
시즌 3 보면서도 느꼈지만 이번에 올스타전 보니 정말 유채훈은 전설의 테너라는 별명이 맞구나 싶더라고요. 진짜 너무 잘해요. 모든 장르를!

그레이스 2021-05-19 06:34   좋아요 0 | URL
토너먼트 결승에서...
유채훈 한참 들을때는 일 볼로도 좋아했어요
일 몬도 때문에 ㅋ

희선 2021-05-19 00: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26년에서 지금은 더 많은 시간이 흘렀네요 이 노래 저는 이번에 처음 들었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잊지 않아야 하는 일도 있지요 그런 일이 더 생기지 않으면 좋을 텐데...

가끔 뭔가에 빠지는 것도 괜찮겠지요 그런 게 있으면 사는 게 조금 괜찮을지도...


희선

psyche 2021-05-19 06:06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지금은 26년보다 훨씬 많이 지났는데 ‘그사람‘ 은 아직도 살아있네요.
뭔가에 빠지면 삶에 활력이 생겨요. 생각해보니 저는 어디에 잘 빠지는 성격인 거 같아요. 희선님도 한번 빠져보세요. 저처럼 방탄은 어떨까요? ㅎㅎㅎ

 















얼마 전 큰아이에게서 카톡이 왔다.

'엄마 Crying in H Mart 읽었어요? 나 시작부터 울었어요.'

평소 영어로 카톡 하는 녀석인데 이번에는 웬일로 이렇게 한글로 썼다.


한국에 계신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H 마트는 한아름이라는 수퍼마켓 체인으로 한국식품 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안 식품을 주로 파는 곳이다. 미전역에 체인이 있고 보통 그 안에 푸드코트가 같이 있는 경우가 많다. 


H 마트에서 울다니 이거 뭐지? 하고 찾아봤다. 저자인 Michelle Zauner는 Japanese Breakfast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인디 록 뮤지션이다. 한국인이었던 어머니가 암으로 세상을 떠난 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자신의 성장 과정과 한국 음식 그리고 정체성을 찾아가는 모습을 그린 회고록이다. 책이 나오자마자 많은 매체로부터 찬사를 받았고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한다.


도서관에 접속해서 종이책, 전자책, 큰 글자 책 모두 다 홀드를 했다. 줄이 엄청 길더라고. 언젠가 차례가 오겠지 했는데 지난 일요일 마더스 데이에 큰 아이의 선물로 도착했다. (아니 좀 더 자세히 말한다면 큰아이가 보낸 선물을 둘째가 예쁘게 포장해서 일요일에 나에게 주었다)


(엔양이 마더스 데이라고 사 준 티 찬조 출연. 저 보바집 이름이 코리안 로즈다. (보바티는 원래 대만 거인데 코리안이랑 무슨 상관일까?) 나는 무궁화를 영어로 Hibiscus 또는 Rose of Sharon 이라고 부르는 줄 알았는데 Korean Rose 라고도 부르나보다)


 dedication page에 For mom이 아니라 For 엄마라고 쓰여있는 걸 본 순간 벌써 눈물이 글썽.


솔직히 말하면 

나의 엄마를 생각하기보다는 나의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엄마인 나의 모습을 돌아보면서 조금씩 읽는 중이다. 


이 책이 궁금하신 분을 위해 2018년에 New Yorker에 실렸던 동명의 에세이 링크입니다.

(책의 첫 부분이기도 합니다)

https://www.newyorker.com/culture/culture-desk/crying-in-h-m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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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09: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5-14 05: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5-12 10: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5-14 05: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mini74 2021-05-12 13:5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ㅠㅠ 전 이런 글만 봐도 눈물이 나요. 엄마 좋아한다고 양파링 하나 덜렁 사 온 우리 아이를 생각하며. 초딩때는 제가 무심결에 어 수세미가 다 낡았네. 네 맞습니다 저 어버이날 리본 묶인 수세미 받았습니다 ㅎㅎ

han22598 2021-05-13 06:34   좋아요 2 | URL
수세미 선물 귀여워요 ^^

psyche 2021-05-14 05:17   좋아요 2 | URL
엄마가 한 말을 기억하고 선물을 사는 아들이라니! 와 감동이에요!!!

잠자냥 2021-05-12 14:0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전 사실 점심 먹으면서 보다가 손수건으로 눈물 닦음;;

psyche 2021-05-14 05:19   좋아요 1 | URL
첫 부분부터 눈물이...ㅜㅜ

JYOH 2021-05-12 20:4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2018년에 뉴요커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기대되네요.

psyche 2021-05-14 05:21   좋아요 1 | URL
2018년에 벌써 읽으셨군요! 저는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조금씩 아껴서 읽는 중입니다~

scott 2021-05-12 20:5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우와 전 뉴요커 수년째 정기 구독자 인데
이 칼럼 읽고도 무념 무상
반성 합니다.
MOM이라는 영문 단어 보다
엄마 라는 한글이 품고 있는 사랑!
프쉬케님은 아이들에게 💖 받고 계시는 마미 ^^

psyche 2021-05-14 05:23   좋아요 2 | URL
그거야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르니까 그렇죠.
저희 딸은 작가랑 자신을 동일시 하면서 읽으니 눈물 났을테고요
저는 제가 죽은 뒤에 아이들의 모습을 생각하니 좀 울컥했고 뭐 그랬습니다.

난티나무 2021-05-13 00: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만 눈물이 찡... 아이들에게 읽힐 책으로 찜입니다.

psyche 2021-05-14 05:24   좋아요 1 | URL
엄마와 딸 이야기는 항상 눈물이... 한글로 번역판도 곧 나온다고 하네요

han22598 2021-05-13 06: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프쉬케님 Crying in H Mart 읽으셨어요? 전 읽기도 전에 이미 다 울어버릴지도..ㅠㅠ‘

책과 보바티. 언제나 좋은 조합!

psyche 2021-05-14 05:26   좋아요 1 | URL
하루에 한 두 편씩 천천히 읽고 있어요. 읽으면서 옆에 있는 둘째한테 엄마는 안 이렇지? 하면서 ㅎㅎㅎㅎ
보바티 좋아합니다만.... 코로나 이후 배가 너무 너무 나와서 이제 보바티를 좀 줄여야 하지 않을까 심각하게 고민중이에요 ㅎㅎ

서니데이 2021-05-15 19: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무궁화를 코리안로즈 라고도 하는 거군요. Hibiscus이나 Rose of Sharon도 처음 들었을 때는 다른 꽃 같았는데, 코리안로즈도 그런 것 같아요.
사진 속의 For 엄마도 조금 특별한 느낌이 들어요.
psyche님, 잘 읽었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psyche 2021-05-18 00:17   좋아요 1 | URL
저도 처음 알았어요. 정식 이름은 아니지만 그렇게 부르기도 하나봐요.
미국 책에 For 엄마 라고 써있으니 기분이 좀 다르죠?
벌써 주말이 지나고 한국은 화요일이 시작되었네요. 서니데이님 좋은 하루 되세요~
 










































3월에는 특별한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독서량이 저조했다. 드라마를 많이 봤던가? 잘 모르겠다. <딱 하나만 선택한다면, 책> 과 <Book Love> 는 같은 책인 데다가 짧은 코믹이라 두 권으로 치기에 좀 찔리고, <오빠를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도 역시 짧은 책. 거기에 <When You Trap a Tiger>와 <El Deafo>는 어린이 책이라 7권이라는 숫자가 민망하다.

하지만 3월의 책은 읽은 숫자는 적지만 <When You Trap a Tiger>만 빼고 다 좋았었기에 뿌듯하기도 하다.


유부만두 님의 추천을 읽은 <소방관의 선택> 좋았고,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들이 막 떠올랐다. 

<침묵의 봄>은 두말할 필요 없는 중요한 책. 예로 든 물질들만 바뀌었을 뿐  현재도 여전히 유효한 내용이라는 게 답답하고 슬펐다. 

<오빠를 위한...>은 syo님 서재에서 보고 골랐는데 빵빵 터지면서 봤다. 앞에는 이것쯤이야 했지만 뒤쪽에 가서 나의 맞춤법 실력을 깨닫고 (원래도 자신 없었지만 더더욱) 깨갱. 

<El Deafo>역시 유부만두 님의 추천으로 읽었는데 정말 좋았다!!! 아이들에게 (물론 어른들도) 마주 추천해주고 싶다.


<When You Trap a Tiger>는  언제부터인가 뉴베리 수상작을 굳이 찾아 읽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한국계 (외할머니가 한국인임) 작가(이름도 Tae)가 받았다길래 읽어보았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해와 달이 된 오누이'(살짝 바뀜)와 단군신화의 호랑이 이야기에 가족, 죽음, 정체성 등의 이야기를 섞었다. 할머니를 그대로 halmoni, 언니를 unya (보통 우리가 언니야 라고 부르는 걸 그대로 언냐라고 쓴 듯) 쓰기도 하고 한국음식 (떡, 김치 등) 고사(kosa)에 대한 부분 등 한국문화가 섞여있어 반갑기는 한데 뭔가 부족하다.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왜 굳이 호랑이와 연결했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한밤중에 김치가 먹고 싶다고 일어나는 아이도 갸우뚱. 아동문학의 최고상인 뉴베리상을 받았고 칭찬도 자자한 작품이지만 나에게는 아쉬움이 남았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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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4-21 11: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When You Trap a Tiger]에서 아이가 먹고 싶어했다는 김치가
시원한 동치미 아닐까여 ㅎㅎ

아동도서 분야에 한국계들이 쓴 작품들이 꽤 많이 나와서 기쁨니다.
언젠가 프쉬케님이 뉴베리상 작품들 줄줄이 번역 해주시리라
기대, 기대 (ஐ╹◡╹)ノ

psyche 2021-04-21 23:53   좋아요 1 | URL
동치미 말이 되네요. 근데 그거 어른 입맛아닌가요? ㅎㅎㅎ
네, 맞아요. 요즘 한국계가 쓴 작품이 어른 뿐 아니라 어린이, 청소년 도서에서 많이 나와서 좋아요. 뉴베리상 작품은 뛰어난 분들이 바로 바로 하셔서 저한테까지 차례가 안 오는...ㅠㅠ

라로 2021-04-21 15: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우, 우리 이번에 3권이나 겹쳐요!!!! (얇은 책 읽으셨다며 찔려하셨는데,,, 그래서 그럴까요???ㅎㅎㅎㅎㅎㅎ

psyche 2021-04-21 23:54   좋아요 1 | URL
ㅎㅎㅎ 그래도 좋은 책들이어서 뿌듯해요.

페크(pek0501) 2021-04-23 14: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걸 보니 갑자기 독서 욕심이 불끈~~ 납니다.
자극 받겠습니다.

psyche 2021-04-28 03:04   좋아요 0 | URL
알라딘에는 책 많이 읽으시는 분들이 많아서 부끄럽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달력에 표시하니까 뭔가 뿌듯하고 그래요 ㅎㅎ 페크님도 이렇게 해보세요.

공쟝쟝 2021-05-10 09: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대체 왜!! 여섯권이 왜 저조한거죠? 말해봐요... 이 책벌레들아....... ㅜㅜ

psyche 2021-05-11 01:03   좋아요 1 | URL
그러게요. 여섯 권이면 제 평소 읽는 양과 별로 차이 안나는 건데 ㅎㅎㅎㅎ 알라딘에서 책 읽는 분들은 워낙 어마무시하게 읽으셔서 그거랑 비교는 할 수도 없고요. 이번에는 두 권은 진짜 얇은 책, 두 권은 어린이 책이라 좀 저조한 건 맞아요. ㅎㅎ

북극곰 2021-06-14 17:27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공쟝쟝 님 댓글이 너무 웃겨서 괜히 댓글 달아봅니다.
그러니까요, 알라딘 분들이 이렇다니까요.

psyche님 잘 계시죠? 간간히 들러서 구경한답니다.

유부만두 2021-05-12 09: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 지분이 크군요. 흠흠. (기뻐서 어깨춤을 춥니다)

psyche 2021-05-14 05:04   좋아요 0 | URL
앞으로도 좋은 책 소개 계속 부탁드려용
 

제가 어제 <My Friend Dahmer>에 '읽고 있어요' 표시를 했고 오늘 '읽었어요'로 바꾸었더니 '읽고 있어요' 피드가 없어지면서 달려있던 댓글이 사라졌어요. '읽고 있어요' 에 댓글을 달아도 그 사람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읽었어요' 로 바꾸면 그 댓글이 다 사라진다는 건데 이게 맞나요? 그럼 '읽고 있어요'에 댓글을 달면 안 되겠네요. 없어져 버릴 테니까요.

 '읽고 있어요' 에 댓글이 달려있다면 그건 그대로 두고 '읽었어요'가 피드에 다시 떠야 할 거 같은데 이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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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e 2021-04-21 00: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지난 피드를 살펴보니 어떤 경우는 <읽고 있어요>가 그대로 살아 있네요. 기준이 뭘까 궁금하네요.

vita 2021-04-21 09:0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건 확실히 시작해야겠는데요 알라딘!!!! 정신차려!!!!

psyche 2021-04-21 23:54   좋아요 0 | URL
ㅎㅎㅎ 그동안 쌓였던 불만 토로의 장이 되나요?

scott 2021-04-21 11: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은 오류 체크 안함!1
일해롸! 알라딘 !!

psyche 2021-04-21 23:55   좋아요 1 | URL
오류 체크 안한다는 말 듣고 서재지기님이 오셨나봐요. ㅎㅎㅎ

그레이스 2021-04-21 11:3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류가 많은 듯요 ㅠ
잠결에 표시했나 , 아니면 폰 터치가 예민한가를 의심했어요

psyche 2021-04-21 23:58   좋아요 0 | URL
오류가 많죠. 저는 열심히 쓴 댓글이 날라갈 때가 많아요. 앱이 좀 불안정한 거 같아요.

서재지기 2021-04-21 12:2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psyche 님. 알라딘 서재지기입니다.
북플 이용과 관련하여 불편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말씀 주신 오류 사항은 현재 담당부서에 전달되어, 다음 업데이트 시 수정/반영될 예정입니다.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psyche 2021-04-21 23:59   좋아요 0 | URL
앗 서재에 글을 남겨도 서재지기님이 직접 오시는군요.
다음 업데이트에 수정이 되면 좋겠네요. 이렇게 와서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로 2021-04-21 15: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그러는 게 하루 이틀이 아니니,,,댓글 사라진 거 괜찮아요. 대신 그 책에 대한 내용 글로 써주세요~~!!^^

psyche 2021-04-22 00:04   좋아요 0 | URL
그래도 전 댓글 사라져서 속상해요. 라로님이랑 유뷰만두님 댓글이었는데.훌쩍. 전에도 몇 번 그런가 싶었는데 그때는 댓글이 없이 좋아요만 있었거든요. 근데 이번에는 댓글에 답을 달려고 보니 없어져서 확신했죠.
그리고 책은.... 읽자마자 빨리 써야하는데 이래서 미루고 저래서 이루고 그러다 진짜 써야지 하고 앉으면 생각이 안 나서....ㅜㅜ 요즘 다시 팬텀싱어에 빠져서리....

라로 2021-04-22 12:26   좋아요 0 | URL
팬텀싱어가 뭔가요??? (넘 모르는 일인;;;) 그거 어떻게 봐요??? 프님이 빠져 있다시니 저도 궁금.

psyche 2021-04-23 02:30   좋아요 0 | URL
팬텀싱어는 크로스 오버 남성 4중창단을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이에요.
시즌 3까지 했는데요. 이번에 팬텀싱어 올스타전이라고 시즌 1,2,3 에서 1,2,3등한 팀이 다 나와서 경연했어요. 팀별로 하기도 하고 시즌별로 하기도 하고 멤버를 막 섞어서 팀을 만들기도하고.
저처럼 시즌 1,2,3 다 본 사람들은 그동안 성장한 모습, 변화된 모습등을 보게 되서 더 반갑고 좋았죠. 이제 끝났는데 저는 아껴서 보고 있어 아직 3회가 더 남았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