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는 핑계로 다른 분들의 서재를 잘 방문하지 못한다. 그런데 방금 북다이제스터님과 붉은돼지님의 서재에 잠깐 들러서 구경했다. 머랄까? 왠지 기분이 좋다. 창 밖에서 몰래 서재를 들여다보고 지나가는 느낌이랄까? (먼가 이렇게 표현하니 관음적이군요..) 그런? 의미가 아니라... 붉은돼지님의 믿음사 이벤트에 올린 서재 사진을 보고 기분이 좋아진 것 같다. 수많은 책들과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댓글. 그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그리고 북다이제스터님의 알라딘 서재의 깔끔한 카테고리를 보니 기분이 좋다. '나도 저렇게 깔끔하게 분류해서 정리하고 싶은데...' 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정리에 참 서툴다. 작가별로 분류를 늘려나가려고 생각중이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간다. 이젠 책을 읽으러 갈 시간이다. 나도 멋진 서재를 꾸미는 것이 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