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p의 짧은 책이다. 50p 읽고 반납기일이 넘어 도서관 반납한다. <페터 비에리의 교양 수업>은 <리스본행 야간열차>의 작가 페터 비에리의 교양론이다. 그는 현존하는 독일 최고의 철학자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50p 밖에 못 읽었지만 즐겁게 읽었다.
이제 교양에 대해 내릴 수 있는 정의가 하나 더 늘어났습니다. 교양을 갖춘 사람은 오래전 언젠가 주워들은 조각난 말과 생각의 찌꺼기들만을 만날 되풀이하는 이들에 비해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세상과 자기 자신에 대해 더 잘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자신을 조금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통해 그는 자아에 대한 이해를 계속 깊이 있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쌓아나갈 수 있습니다. 자아의 고갱이에 도달하는 데는 끝이라는 지점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러한 작업을 결코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p28
다음에 도서관에서 빌려서 마저 읽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