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드립이 재밌는 만화다. 책을 보다 두가지 재밌는 사실이 있어서 소개해본다. 근데 만화지만 곤충을 자꾸 보다보니 조금 징그러웠다. 원래 벌레를 싫어해서 그런 거 같다.
첫번째는 바퀴벌레에 대한 사실이다.
#놀라운 바퀴벌레들
소리를 내는 바퀴벌레는 '히싱로치'라고도 불리는 휘파람바퀴벌레며, 빛을 내는 바퀴벌레는 루키호르메티가 루카에라는 종이며, 젖을 먹이는 바퀴벌레는 국내에도 서식하는 갑옷바퀴입니다.
-p229
바퀴벌레는 3억 5천만 년 전 석탄기 때 등장해 지금까지 번성하고 있다. 실로 바퀴벌레 같은 생존력이다. 바퀴벌레에서 갈라져 나온 곤충으로 사마귀와 흰개미가 있다. 두 친구 모두 굉장히 오래 전부터 현재까지 살고 있다. 바퀴벌레의 등장으로 석탄기는 막을 내린다. 바퀴벌레는 최초로 나무를 먹어치웠다. 바퀴벌레 덕분에 우리는 재생에너지 개발에 더 힘써야 한다.
바퀴벌레는 현재까지 4천여 종이 있다고 한다. 그 중에는 소리를 내는 바퀴벌레, 빛을 내는 바퀴벌래, 심지어 젖을 먹여 새끼를 돌보는 바퀴벌레도 있다.
두번째는 매년 인간을 가장 많이 죽인 생물들이었다.
1위 모기: 연간 75만 명
2위 인간: 연간 45만 명
3위 뱀
4위 개
5위 파리
-p242
1위가 모기라는 건 알고 있었고 2위가 인간이라는 것도 그리 놀랍지는 않았다. 뱀도 어디서 본 거 같고. 4위 개가 놀라웠다. 개는 인간과 가장 가까운 반려동물이지만 그만큼 사고도 많은 거 같다.
앞으로 한빛비즈 교양툰을 계속해서 봐야겠다.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