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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루테이프의 편지 (양장) ㅣ 믿음의 글들 176
C.S.루이스 지음, 김선형 옮김 / 홍성사 / 200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는 독서모임에서 읽은 책입니다. 작가는 20세기 기독교 변증가이자 작가인 C.S. 루이스입니다. 이 책은 그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나니아 연대기>를 쓴 작가입니다.
일단 기독교인이 쓴 책이라 읽는데 초반에 거부감이 앞섰습니다. 이 책은 선배 악마가 후배 악마에게 보내는 편지형식의 소설입니다. 선배 악마가 후배 악마에게 인간을 악의 길로 유혹하는 방법들을 설명해줍니다. 인간 본성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좋은 책임은 틀림없습니다. 짧은 책이라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기독교인이든 비기독교인이든 추천드립니다.
어쨌든 초반의 거부감과 악마가 하는 이야기가 진실인지 풍자인지 헷갈려서 초반에 읽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뒤로 갈수록 적응이 되면서 좋았습니다.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책이었습니다.
우리의 머리 속에서는 악마와 천사가 서로 다툽니다. 우리가 그것을 깨닫고 악마나 천사의 손을 들어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무서운 것은 우리가 전혀 알아차리지도 못하게 악마의 속삭임에 빠져 인생을 망치는 경우입니다. 나태함, 게으름, 탐욕 등등 수없이 많은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경계하기 위해서도 일독할만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