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판 새의 선물. 하지만 좀더 사실적이고 좀더 정치적이며 좀더 비극적이다. 그 나이에 겪지 않아도 되는 슬픔들을 모조리 겪을 수 밖에 없었던 열네살 아이가 생이란 무엇이냐고 던지는 질문들에 대한 이야기. 개인적인 관점에서도 사회적인 관점에서도 곱씹을 지점들이 많다
제목은 스마트한 생각들이지만 내용은 생각의 오류를 다룬다. 게다가 서술방식도 별로 스마트하지 못하다. 비약이 많고 각각의 내용에 대해 저자의 주장을 반박하고 싶은 부분의 툭하면 튀어나온다. 내 자신이 자주 범하는 생각의 오류에 대해 돌아보게 하는 효과는 있지만 일독을 추천하지는 않는다. 별 2.5개 정도..
빅데이터를 통해 우리가 알아낼 수 있는 것과 오해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이야기. 사회과학이 빅데이터를 통해 자연과학의 방법론을 채택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변하고 있는 것 같아 흥미로웠다. 다만, 구글 검색의 실효성에 의문이 생기고 chatGPT가 부상하는 시대의 흐름상 이 책의 접근법이 앞으로도 유효할지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