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881 : 한편 지명에 대하여 어원상 (間)의 -의 변화
한편 ‘색다리’라는 지명에 대하여는 어원상 ‘색’은 사이(間)의 뜻인 ‘삿’의 변화이며
→ 그리고 ‘색다리’라는 이름은 말밑으로 ‘색’은 사이를 뜻하는 ‘삿’이 바뀌었으며
《오름나그네 1》(김종철, 다빈치, 2020) 311쪽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더 생각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곳은 어떤 마을이름이요 길이름이며 땅이름인지 헤아립니다. 예부터 누구나 스스럼없이 이름을 붙이며 살았어요. 집을 이루는 모든 곳에도, 밥을 짓고 옷을 짓는 모든 몸짓에도, 놀고 일하고 쉬는 모든 자리에도, 저마다 스스럼없이 사투리로 이름을 붙였습니다. 먼먼 옛날 옛적부터 어떤 마음과 사랑과 꿈과 숨결과 눈빛으로 낱말 하나에 뜻을 담고 이름을 달았는지 살펴봅니다. 말밑을 읽으면서 말씨를 배웁니다. 말결을 곱씹으면서 말빛을 가꿉니다. 우리가 스스로 하는 말 한 마디로 오늘을 바꿉니다. ㅍㄹㄴ
한편(-便) : 1. 같은 편 2. 어느 하나의 편이나 방향 = 한쪽 3. 어떤 일의 한 측면 ≒ 일변·일편 4. 두 가지 상황을 말할 때, 한 상황을 말한 다음, 다른 상황을 말할 때 쓰는 말 ≒ 일방
지명(地名) : 마을이나 지방, 산천, 지역 따위의 이름
대하다(對-) : 1. 마주 향하여 있다 2. 어떤 태도로 상대하다 3. 대상이나 상대로 삼다 4. 작품 따위를 직접 읽거나 감상하다
어원(語源/語原) : [언어] 어떤 단어의 근원적인 형태. 또는 어떤 말이 생겨난 근원 ≒ 말밑
-상(上) : 1. ‘그것과 관계된 입장’ 또는 ‘그것에 따름’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2. ‘추상적인 공간에서의 한 위치
변화(變化) : 사물의 성질, 모양, 상태 따위가 바뀌어 달라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