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일심동체



 노사가 일심동체가 되어 → 노사가 하나가 되어 / 노사가 한몸이 되어

 자고로 부부는 일심동체라 하였다 → 예부터 부부는 한몸한뜻이라 하였다


일심동체(一心同體) : 한마음 한 몸이라는 뜻으로, 서로 굳게 결합함을 이르는 말



  한국말로는 “한마음 한몸”으로 쓰면 됩니다. ‘한몸’은 ‘한마음’처럼 한 낱말로 삼으면 됩니다. ‘일심동체’는 ‘한뜻한몸·한몸한뜻’으로 고쳐쓸 수 있고, ‘한마음·한뜻·한몸·한넋·하나’로 알맞게 손질해 볼 만합니다. 때로는 ‘한삶·한살림·한빛·한사랑·한꿈’으로 손질할 수 있어요. 2018.3.27.불.ㅅㄴㄹ



하지만 피아노와 다카코는 일심동체니까, 음이 이상하거나 몸이 이상한 건 다 피아노의 목소리인 거지

→ 그렇지만 피아노와 다카코는 하나이니까, 소리가 나쁘거나 몸이 나빠도 다 피아노 목소리이지

→ 피아노와 다카코는 한몸이니까, 소리가 어긋나거나 몸이 나빠도 다 피아노 목소리이지

→ 피아노와 다카코는 하나이니까, 소리가 틀리거나 몸이 나빠도 다 피아노 목소리이지

《피아노의 숲 11》(이시키 마코토/문준식 옮김, 삼양출판사, 2005)


특히 지도자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그랬지요. 그들은 ‘일심동체一心同體’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어요

→ 더구나 사람들을 이끄는 자리에 있으면 그랬지요. 그들은 ‘모두 하나’라는 이름을 내걸었어요

→ 더욱이 사람들을 이끄는 자리에 있으면 그랬지요. 그들은 ‘한몸한뜻’이라는 이름을 내걸었어요

→ 게다가 사람을 이끄는 자리에 있으면 그랬지요. 그들은 ‘한넋한몸’이라는 이름을 내걸었어요

→ 그리고 사람을 이끄는 자리에 있으면 그랬지요. 그들은 ‘서로 하나’라는 말을 내걸었어요

→ 누구보다 사람을 이끄는 자리에 있으면 그랬지요. 그들은 ‘한마음’이라는 말을 내걸었어요

《검은 우산 아래에서》(힐디 강/정선태·김진옥 옮김, 산처럼, 2011) 120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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