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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루네코 4
쿠루네코 야마토 글.그림, 박지선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만화책 즐겨읽기 761
고양이랑 있으면 되네
― 쿠루네코 4
쿠루네코 야마토/박지선 옮김
중앙북스, 2010.5.12.
2월 22일은 고양이의 날이라지만, 굳이 따로 만들 필요가 있었을까요? (86쪽)
만화책 《쿠루네코 4》(쿠루네코 야마토/박지선 옮김, 중앙북스, 2010)을 읽으면 처음부터 끝까지 집고양이를 아끼는 마음을 고이 읽을 만합니다. 따로 고양이날이 없어도 한 해 내내 고양이날이라 할 만한 이야기가 흐릅니다. 이 만화책에는 다른 이야기는 없습니다. 일을 하고 느긋이 쉬고 밥을 먹고 살림을 하고 마실을 다니는 동안 이 고양이를 그리는 마음을 들려줍니다.
한 마디로 ‘고양이랑 있으면 되네’ 하는 줄거리입니다. 더 갖추려 하지 않고, 더 줄이려 하지 않습니다. 꼭 이만큼이면 넉넉한 하루라고 합니다. 오늘 여기에서 즐겁게 살아가려고 할 적에는 바로 이만큼이면 된다고 합니다. 2018.3.22.나무.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시골에서 만화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