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401 : 은지화 은종이그림
은지화를 남겼고 … 은종이 그림에
→ 은종이 그림을 남겼고 … 은종이 그림에
은지화 : x
은지(銀紙) : = 은종이
은종이(銀-) : 1. 은가루나 은박 따위의 은빛 나는 재료를 입힌 종이 ≒ 은지(銀紙)
-화(畵) : ‘그림’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그림 : x
그림 : 1. 선이나 색채를 써서 사물의 형상이나 이미지를 평면 위에 나타낸 것
사전에는 ‘은지화’라는 낱말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화(畵)’라는 한자는 뒷가지로 나오기에 ‘은지화’처럼 쓰고, ‘-그림’이라는 한국말은 뒷가지로 안 나오기에 “은종이 그림”처럼 띄어서 쓴다고 해요. 퍽 얄궂지요. ‘은종이그림’도 얼마든지 한 낱말로 삼을 만하지 않을까요? 보기글을 살피면 ‘은지화·은종이 그림’을 섞어서 쓰는데, “은종이 그림” 하나를 쓰면 됩니다. 2017.11.24.쇠.ㅅㄴㄹ
담뱃갑에 그림을 그린 은지화를 남겼고 … 그무렵 그가 남긴 은종이 그림에 담긴 가족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은
→ 담뱃갑에 그림을 그려 은종이 그림을 남겼고 … 그무렵 그가 은종이 그림에 애타게 그리운 식구들을 담은 마음은
→ 담뱃갑에 은종이그림을 남겼고 … 그무렵 그가 은종이 그림에 애타게 그리운 식구들을 담은 마음은
→ 담뱃갑에 은종이그림을 그렸고 … 그무렵 그가 은종이 그림에 애타게 그리운 식구들을 담은 마음은
《시인의 마을》(박수미, 자연과생태, 2017) 251∼252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