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전 (도서관학교 숲노래 2017.6.14.)

 ― 전남 고흥군 도화면 동백마을

   ‘도서관학교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올해 서울도서전에서는 전국에 있는 크고작은 마을책방에서 한 자리를 마련해서 ‘마을책방이 추천하는 책’을 힘껏 알리며 팔기도 한다고 들었어요. 충북 괴산에 있는 〈숲속작은책방〉에서는 《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을 그곳 추천도서 가운데 하나로 뽑았다고 합니다. 이런 멋지고 반가운 일이 다 있네 하고 생각하면서 서울마실을 해서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몸이 버티어 줄는지 모르겠네요. 고흥집에서 조용히 풀베기를 하고, 아이들 책상맡에 책시렁을 짜 주고 싶기도 해요. 그렇지만 살짝 바람처럼 다녀올까 싶기도 합니다. 찻삯이 모이면 다녀와 볼까 하고 생각해 보다가는, 곧 새로 나올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마지막 글손질을 토요일하고 일요일에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글손질이야 노트북으로도 할 수 있을 텐데, 오락가락하는 마음입니다. 다가오는 주말에 서울마실을 하자면 넉 주째 서울마실을 하는 셈이에요. 아무튼 새로 나올 책에 마음을 더 쏟으려고 합니다. 마침 철수와영희 출판사에서 서울도서전에 다녀오신 뒤 사진을 몇 장 보내 주셨습니다. 숲속작은책방도, 철수와영희 출판사도, 모두 고맙습니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도서관일기)








(‘도서관학교 지킴이’ 되기 안내글 : http://blog.naver.com/hbooklove/22018852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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