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 : 십년감수



 십년감수는 실히 했을 거요 → 목숨이 열 해는 넉넉히 줄었을 테요

 십년감수했네 → 목숨이 십 년 주는 줄 알았네 / 큰일날 뻔했네


십년감수(十年減壽) : 수명이 십 년이나 줄 정도로 위험한 고비를 겪음



  목숨이 열 해나 줄 만큼 고비를 겪는다고 한다면 “목숨이 열 해 주는 줄 알았다” 하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결을 살려서 “깜짝 놀랐다”나 “간이 콩알만 해지다”나 “등골이 서늘했다”나 “심장이 멎는 줄 알다”라 해 볼 수 있어요. ‘아슬아슬하다’나 ‘아찔하다’나 “큰일이 나다”라 해 보아도 됩니다. 2017.6.16.쇠.ㅅㄴㄹ



불쑥 튀어나오는 차들 때문에 십년감수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 불쑥 튀어나오는 차들 때문에 가슴을 쓸어내릴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 불쑥 튀어나오는 차들 때문에 깜짝깜짝 놀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 불쑥 튀어나오는 차들 때문에 크게 놀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 불쑥 튀어나오는 차들 때문에 죽을 뻔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정혜진-착한 도시가 지구를 살린다》(녹색평론사,2007) 223쪽


이번엔 정말로 십년감수했다

→ 이번엔 크게 놀라 목숨이 열 해 주는 줄 알았다

→ 이번엔 참말 놀라 목숨이 열 해 주는 줄 알았다

→ 이번엔 참말로 아슬아슬했다

→ 이번엔 참으로 등골이 서늘했다

→ 이번엔 참말로 네가 죽는 줄 알았다

→ 이번엔 참으로 크게 한숨 돌렸다

→ 이번엔 참말로 너한테 큰일 나는 줄 알았다

《모리모토 코즈에코/장혜영 옮김-조폭 선생님 15(대원씨아이,2007) 187쪽


휴, 십년감수했네

→ 후유, 간 떨어지는 줄 알았네

→ 후유, 간이 콩알만 해졌네

→ 후유, 심장이 벌렁벌렁 뛰네

→ 후유, 심장이 멎는 줄 알았네

→ 후유, 크게 놀랐네

《황규섭-열두 살 삼촌》(도토리숲,2017) 75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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