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도서관학교 숲노래 2017.4.23.)

 ― 전남 고흥군 도화면 동백마을

   ‘도서관학교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굵은 대나무를 베어 봅니다. 기울어진 채 꽤 굵은 대나무를 본 작은아이는 이 기울어진 대나무에 올라타서 널방아를 찧듯 놉니다. 대나무는 튼튼하면서 부드럽지요. 아이가 이렇게 놀아도 튼튼합니다. 굵게 잘 자란 대나무로 무엇을 해 보면 즐거운 살림이 될까 하고 생각하며 여러 그루를 벱니다. 한 그루는 두 아이가 어깨에 짊어지면서 날라 줍니다. 저는 네 그루를 낑낑거리면서 나릅니다. 잘 말려 놓고 가만히 들여다보면 곧 마땅한 쓰임새가 떠오르리라 봅니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도서관일기)








(‘도서관학교 지킴이’ 되기 안내글 : http://blog.naver.com/hbooklove/22018852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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