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680 : 들어가는 입구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 들어가는 곳에 있는

→ 문 옆에 있는


입구(入口) : 들어가는 통로. ‘들목’, ‘들어오는 곳’, ‘어귀’로 순화



  ‘입구’라는 한자말은 “들어가는 길”을 가리키며, “들어오는 곳”으로 고쳐써야 한답니다. “들어가는 입구”라 하면 겹말이기도 하고, 반드시 고쳐써야 하기도 합니다. “들어가는 곳”이나 “드나드는 곳”이나 ‘들목’으로 손볼 수 있을 테고, “문 옆”으로 손볼 수도 있어요. 2016.10.23.해.ㅅㄴㄹ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큰 책장에는 많은 책이 꽂혀 있었다

→ 들어가는 곳에 있는 큰 책장에는 책이 많이 있었다

→ 문 옆에 있는 큰 책장에는 책이 많이 꽂혔다

《시골여자-당신도 쿠바로 떠났으면 좋겠어요》(스토리닷,2016) 19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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