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글만 쓰려고 모든 게시판에서

댓글창을 닫았는데,

이렇게 여러 달을 지낸 오늘 밤


몇 군데 게시판 댓글창을

다시 엽니다.


느낌글(리뷰 서평)을 올리는 게시판,

[숲집 놀이터] 이야기를 올리는 게시판,

[도서관일기] 이야기를 올리는 게시판,


이럭저럭 몇 군데는

댓글을 쓸 수 있도록 다시 엽니다.


댓글창을 다시 여는 까닭이라면

마음이 조금 더 느긋해졌기 때문인가

하고도 생각해 봅니다.


숨을 돌릴 만하기 때문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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