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다 이상했다
김해자 지음 / 아비요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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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시골에서 흙을 만지면서 만나는 사람은 흙지기요 흙살림꾼이요 흙님이요 흙사랑둥이라고 느낀다. 서로 흙벗이 되고 흙꿈을 키우는데, 어느덧 흙사람은 흙에 기대어 살아가는 풀이랑 꽃이랑 나무하고 말을 섞고, 새와 벌레와 구름하고도 이야기하며, 바람과 해와 비와 눈하고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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