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밥 먹자 200. 2015.8.10. 돌아온 집빵
곁님이 배움마실을 마치고 보름 만에 고흥집으로 돌아오고 며칠이 지난다. 드디어 우리는 ‘집빵’을 다시 즐긴다. 집빵을 먹으면 가게빵이 딱히 생각나지 않는다. 집빵을 한입 베어물면 천천히 배가 부르면서 기쁘게 웃는다. 집밥도 집빵도 알맞게 배부르면서 더 먹지도 덜 먹지도 않는다. 참으로 아름다운 밥 한 그릇이다.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 밥짓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