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밥 먹자 200. 2015.8.10. 돌아온 집빵



  곁님이 배움마실을 마치고 보름 만에 고흥집으로 돌아오고 며칠이 지난다. 드디어 우리는 ‘집빵’을 다시 즐긴다. 집빵을 먹으면 가게빵이 딱히 생각나지 않는다. 집빵을 한입 베어물면 천천히 배가 부르면서 기쁘게 웃는다. 집밥도 집빵도 알맞게 배부르면서 더 먹지도 덜 먹지도 않는다. 참으로 아름다운 밥 한 그릇이다.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 밥짓기)





댓글(4)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책읽는나무 2015-08-11 10:49   좋아요 0 | URL
오오~~배움마실이 역시 돋보이는 듯합니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겠어요!!
빵을 저렇게도 먹을 수있군요?
젤위에는 햄인거죠?

숲노래 2015-08-11 11:00   좋아요 0 | URL
아이들은 이렇게 먹지만, 어른 두 사람은 풀을 더 많이 얹어서 먹어요.
마늘까지 곁들여서 먹고요~
맨 위에는 햄입니다~

하양물감 2015-08-11 23:10   좋아요 0 | URL
집빵이라하니 낯설지만 또 쓸만하네요^^
앙. 빵 맛있겠다

숲노래 2015-08-12 06:56   좋아요 0 | URL
어떤 밥이나 빵도 다 맛있지만,
집에서 철퍽철퍽 반죽 소리를 들으며
나누어 먹는 집빵은... 그야말로 훌륭하게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