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
다니엘 글라타우어 지음, 김라합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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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생각하고 바라는 사랑의 온도차로 누군가는 상처를 받는다.
모두를 배려하겠다는 결심의 행동도 누군가에겐 아픈 상처다.
그런데 상처를 받음에도 사랑에 마음이 움직인다.
오랜만에 책의 사랑 이야기에 집중하여 빠져들었다.
나이 들어도 사랑 이야기는 늘 궁금하여 마음을 사로잡는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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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5-03-06 08: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도 읽으셨군요!!

책읽는나무 2025-03-06 10:46   좋아요 1 | URL
한때 유행했던 책이었죠.
럭키 박스에 담긴 책.
네. 저도 드디어 읽었습니다.
만세!!ㅋㅋㅋ

찾아보니 정말 많은 분들이 읽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괭 님도 읽으셔서 또 놀랐구요.ㅋㅋㅋ

잠자냥 2025-03-06 14:07   좋아요 3 | URL
다락방이 전도해서 읽은 사람 많을걸요....ㅋ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5-03-07 13:40   좋아요 2 | URL
다락방 님과 잠자냥 님은 진정한 책의 전도사에요.ㅋㅋㅋ
보너스 좀 받으셔야 할텐데…

독서괭 2025-03-07 13:47   좋아요 1 | URL
보너스는 땡투.. 몇푼 안 되지만..
그래도 땡투 들어오면 기분은 되게 좋더라고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5-03-07 13:54   좋아요 1 | URL
어휴 땡투 가지고 보너스가 될까요?
아. 아니다!
땡투 부자라면 책장을 가득 채울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ㅋㅋㅋ
책 전도사 보너스는 우리가 쏜다.
땡투..탱뚜…땡투,,

건수하 2025-03-06 09: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제 사랑 이야기에 관심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은 안 읽었지만, 연애 예능 (연애 리얼리티, 짝짓기 예능 이라고도 하더군요) 프로그램을 최근에 몇 개 봤는데... 재밌더라고요. 역시 사랑은 인류 공통의 주제인가봅니다 ^^

(이제 슬슬 이 책이 궁금해지는 중)

책읽는나무 2025-03-07 13:48   좋아요 1 | URL
수하 님도 이제 연애 세포가 스멀스멀 올라오는 나이가 되신 겁니다.ㅋㅋㅋ
저도 꽤나 사랑 그 까짓 것! 하며 무관심 했었는데 언젠가부터 오춘기가 시작되었는지? 사랑 이야기 좋더라구요.
전 덱스 그 사람이 누군지 알아보려고 솔로 지옥을 봤었거든요. 시작하는 연애 초기의 콩닥거림을 지켜보는 재미가 솔솔하더라구요. 아, 이래서 이런 프로그램이 계속 인기를 끄는 거구나! 싶었어요. 근데 수하 님도 짝짓기 프로그램을 보시다니? 좀 놀랍습니다.ㅋㅋㅋ
건수하 님이 아니셨어요.
달달수하 님이셨어요.

이 책 안 읽은 사람은 이제 수하 님 한 분만 남았나요? 빨리 편승하셔야겠군요.ㅋㅋㅋ

건수하 2025-03-07 13:59   좋아요 1 | URL
저야 뭐 강건너 불구경 보는 느낌으로 ...
출장가서 젊은이 동료들과 함께 봤습니다.

역시 인류 공통의 주제더라고요! ^^

독서괭 2025-03-07 14:01   좋아요 1 | URL
닉넴 달수하 가실까요? ㅎㅎㅎ

책읽는나무 2025-03-07 14:02   좋아요 1 | URL
아!
건수하 님 맞으시군요.😳😂

책읽는나무 2025-03-07 14:04   좋아요 1 | URL
달수하 님 하시기엔 아직 부족하십니다.
강 건너 불구경 하듯 보셨다니?
TV보는 수하 님 표정 왠지 떠오르는 듯 합니다.
아직은 중간 단계에요.
중수하 님이세요.

건수하 2025-03-07 14:35   좋아요 1 | URL
제가 감정이입하면 그것도 곤란하지 않을까요...
다들 옛날 얘기도 하고 하면서 공감대를 쌓았고 재미있었습니다.

<신들린 연애>와 <환승연애 2>를 봤는데,
전 <신들린 연애>가 훨씬 재미있더라고요. 돌아왔더니 <신들린 연애 2>가 나와서 궁금한데 볼 시간이 없네요 ㅎㅎ

다락방 2025-03-06 13: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나무 님 진작 읽으신 줄 알았는데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5-03-07 13:50   좋아요 0 | URL
제가 좀 행동이 많이 느려서요.
이제 읽었네요.ㅋㅋㅋ
책 읽으면서 왜 인지는 모르겠으나 자꾸 여주 에미를 다락방 님으로 착각하며 읽게 되는 현상이??? 왜 그랬죠??

다락방 2025-03-07 15:16   좋아요 1 | URL
저랑 에미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 책과 혁명에 관한 다섯 밤의 기록, 개정판
사사키 아타루 지음, 송태욱 옮김 / 자음과모음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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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계속 읽는다는 것은 혁명을 불러들이는 것을 그만두지 않는다는 것입니다.˝(245쪽)
파울 첼란의 [빛의 강박]에 실린 시구를 책의 제목으로 빌려 썼다지만 제목만큼이나 책의 내용도 강렬하다.
읽는다는 것은 그저 단순한 행위가 아닌 것이었다.
갑자기 뜨끈한 그 무엇이 차오르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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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5-03-01 23: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아~~~~ 책나무님! 이 책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책입니다. 책읽기의 거룩함을, 책 읽는 사람의 마음을 잘 짚어주는 것 같아요. 예전에 도서관책으로 읽었는데 이 책은 개정판이네요? 저도 하나 장만해 두어야겠어요.

책읽는나무 2025-03-04 11:34   좋아요 1 | URL
저도 이 책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어요. 등록하려고 보니 개정판이 나와있었네요.
사사키 이분의 다른 책도 한 번 읽어 보고싶단 생각이 들 정도로 시원시원하게 읽히더군요.
책 읽기 찬양하는 책 전 너무 좋아해요.
이 책이 그런 종류 중 가장 거룩?하네요.ㅋㅋ
 
아기 퍼가기 시대 - 미국의 미혼모, 신생아 입양, 강요된 선택 서구 미혼모 잔혹사 1
캐런 윌슨-부터바우 지음, 권희정 옮김 / 안토니아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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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미혼모들은 ‘질 나쁜 아이‘라는 주홍 글씨로 낙인 찍혀 아기를 안아보지 못한채 빼앗기고, 그 아기는 입양 산업에 이용당한다.
상실감에 괴로운 미혼모와 타격감 없어 보이는 미혼부!
사람의 가치란 무엇인가?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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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5-02-28 11: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오 다 읽으셨군요. 고생하셨습니다. 게다가 양질의 후기까지. 책나무 님 만세만세!!

책읽는나무 2025-02-28 14:35   좋아요 1 | URL
다락방 님도 일찍 읽으셨더군요.
저는 매번 늦게까지 허덕이고 있네요.
양질의 후기라고 추켜세워 주시니…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만…어쨌거나 다락방 님도 모두다 만셉니다.ㅋㅋㅋ

근데 왜 몇 달 뒤 그만두시려는 건가요?
그동안 신경 쓰시느라 힘드셨겠구나! 싶어 더 조르진 못하겠어서 잠자코 있긴 합니다만.^^

바람돌이 2025-02-28 23: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꾸준히 완독하시는거 완전 훌륭하세요. 저는 또 손놓고 있는데 말이죠. 항상 나무님의 100자평을 사랑합니다. ^^

책읽는나무 2025-03-01 20:20   좋아요 1 | URL
저도 작년엔 몇 달동안 좀 공백기가 있었네요. 책을 사다 놓고 못 읽었어요. 읽다가 중단한 책들도 있구요.ㅜ.ㅜ
어려운 책들은 역시 함께 읽어야 어떻게든 완독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시기가 참 중요합니다.ㅋㅋ
저의 백자평을 사랑해 주셔서 저도 늘 감사드려요.^^😍😍

2025-03-01 16: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03-01 20: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03-01 22:5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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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1 23:4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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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5-03-01 22: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아~~ 책나무님 완독 축하드립니다! 휴지기 있으셨는데도 100자평까지 너무 좋아요~~
다음달, 아니네요ㅋㅋㅋㅋㅋ이번달에도 우리 열심히 읽어봐요!!

2025-03-01 22: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03-01 23:0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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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1 23:0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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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의 즐거움 - 지적 흥분을 부르는 천진한 어른의 공부 이야기
우치다 타츠루 지음, 박동섭 옮김 / 유유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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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획득을 산에 오름으로써 ‘남들이 우러러보는 사람‘이 되는 것의 비유라고 하면 ‘지혜‘를 갈고 닦는 것은 혼자서 산에 오르고 나서 다시 산 밑으로 내려와 세상 사람들과 함께 산에 오르는 것의 비유라 할 수 있다.(262쪽)
지식을 겸비한 지혜로운 우치다 선생에게 애정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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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스트의 책상 배수아 컬렉션
배수아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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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청춘같던 사랑이 작은 마음의 상처로 인해 결국 바스락 거리며 쇠퇴해 버린다면 사랑은 결국 아무 것도 아닌 것이다. 하지만 ‘사라지지 않음‘ 그 존재의 대상이기에 사랑은 결국 위대할 수밖에 없는 것인가. 그런 생각이 든다.
문장들이 예술을 끌어 와줘 순간적으로 취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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