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밥 먹자 199. 2015.7.16. 달걀버섯 얹은 오리볶음



  오리볶음을 하기로 하고 푸성귀를 잔뜩 넣기로 했다. 그야말로 온갖 남새를 꾹꾹 눌러서 얹은 뒤 달걀버섯을 맨 위에 놓는다. 이러고는 배추랑 여러 풀을 수북하게 올린다. 뚜껑을 덮고 한참 익힌다. 이러면 배추랑 풀은 숨이 죽으니 다시 수북하게 올린다. 배추랑 풀을 수북하게 넣는 볶음국을 끓일 때면 ‘숨이 죽는 풀’이 참으로 재미나다.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 밥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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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만넷 2015-08-06 01:58   좋아요 0 | URL
꺄악~ 진수성찬이네요.. ^^

숲노래 2015-08-06 02:15   좋아요 0 | URL
그리 대단하지 못합니다 ^^;;
앞으로는 대단한 밥잔치가 되도록 하려는 꿈을 키워요~

blanca 2015-08-06 15:48   좋아요 0 | URL
아웅, 보기만 해도 배고프네요. ^^ 탐나는 밥상입니다.

숲노래 2015-08-06 22:42   좋아요 0 | URL
언제나 맛있고 아름다운 밥 누리셔요~ 맛있게 먹으면 모두 사랑스러운 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