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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진짜 하고 싶은 게 뭐야? - 열두 살, 꿈의 멘토를 만나라!
설대우 엮음 / 북클라우드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네가 진짜 하고 싶은게 뭐야?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쉽게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이런 질문을 했을때 아이들은 뭐라고 대답할까요?
또 나에게 질문을 던졌을때에도 난 뭐라고 대답을 해야할까?
현재 엄마로써 주부로써 살고았는 나인데 뭐라고 선뜻 대답하기 어렵네요.
어른들에게도 어려운 질문이 과연 아이들에게 쉬울까.. 반성해 봅니다.
아이들은 아직 세상을 잘 모르는데...
물론 구체적으로 대답하는 아이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막연하게 경찰이요, 축구선수요.. 이런 대답을 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한살 한살 먹으면서 꿈들이 현실이 되기 위해선 많은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느끼지요.
무엇이 되고 싶은지 알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무슨일을 하는지 알아야겠죠~^^
열두 살, 꿈의 멘토를 만나기 위해
"네가 진짜 하고 싶은 게 뭐야?" 라는 책을 아이들에게 살며시 내밀어 봅니다.
역시 책을 좋아하는 우리 둘째가 가장먼저 책을 만났어요.
엄마인 제가 봐도 책이 술술 잘 넘어 갑니다.
이야기 하듯이 씌여 있가에 지루하지도 않고 재미있어요.
가장 처음에 등장하는건 저도 좋아하는 선생님 최재천 선생님이세요~
생물학자이시면서 국립생태원장이신 최재천 선생님.
책을 읽어보니 어릴적부터 남다른 호기심이 가득하셨다는 선생님.ㅋ
특기가 관찰이다 보니 생물학자가 되었다고 해요.
생물학자가 무엇인지도 쉽게 설명되어 있어 좋아요.
개미박사로 많이 알려진 최재천 박사님의 일화들과
국립생태원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요.
이밖에도 로봇공학자 오준호선생님, 천문학자 이태형선생님,
저술가 이어령선생님, 소설가 조정래선생님 등등
훌륭하신 선생님들의 이야기가 펼쳐져 있어요.
목차별로 자연과 과학, 말과 글,사람과 사회,
사랑과 나눔, 특별현 세계의 멘토들로 보기 쉽게 나누어져 있어서
책 읽기에도 부담없고 편하네요.
부모님들은[저도 마찬가지] 커서 훌륭한 사람, 돈 많이 버는 사람, 존경받는 사람이 되라고 하죠.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즐거워하는 일을 한다는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감사인지 깨닫게 해주는 책인것 같아요.
저도 요즘 제가 하고싶은 일, 잘 하는일을 찾는 중이거든요.
우리 아이들을 위해 필요한 책이다 생각 했지만 저에게도 큰 도움이 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