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놀이 12 - 인형도 버스마실
두 아이가 인형을 하나씩 데리고 읍내마실을 다녀온다. 큰아이는 손수건으로 인형을 덮어서 재우고, 작은아이는 인형을 창턱에 세워 바깥구경을 시킨다. 두 아이는 저마다 제 나름대로 인형한테 따순 손길이 된다. 인형은 두 아이와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온갖 놀이를 찬찬히 지켜보고 함께 노는 동무가 된다. ㅎㄲㅅㄱ
(최종규/함께살기 . 2015 - 놀이하는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