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밥 먹자 158. 2015.3.1. 볶음밥 후후
오리고기가 몇 점 남아서 무와 갓잎을 훨씬 많이 썰어서 밥을 볶는다. 다 볶은 밥은 꽃접시에 담는다. 하나는 알록꽃접시요, 다른 하나는 흰꽃접시이다. 알록꽃접시를 받은 산들보라는 얼른 떠서 얼른 입에 넣으려다가 아뜨뜨 하면서 이맛살을 살짝 찡그린다. 그러게, 천천히 후후 불면서 먹어야지. ㅎㄲㅅㄱ
(최종규/함께살기 .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