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노래 51. 새벽이슬
아침부터 저녁까지 놀던
우리 집 마당에
별빛이 하나둘 드리우면
밤바람이 일어나고
밤새가 찾아들어
복닥복닥 소곤소곤 사이좋게
흐드러져 놀다가
달이 살살 기울 무렵
길게 하품을 하면서
풀잎에 드러누워 쉬더니
어느새 새벽이슬이 되어요.
2015.1.7.물.ㅎㄲ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