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마을에 정전이 오면서 컴퓨터가 꺼졌다. 오늘 하루 몸살을 잔뜩 앓고 저녁에 몸을 겨우 추스른 뒤 일을 하려고 컴퓨터를 켜니 펑 소리와 함께 탄내가 방안 가득 찬다. 컴퓨터에서 어느 부속이 터진 듯하다. 이 태문에 저녁과 이튿날까지 일을 못하겠네. 더구나 수리비가 들 텐데 얼마나 나오려나. 허허. 손전화가 있으니 몇 글자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