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접기놀이 2 - 책을 보며 따라하기
종이접기는 누가 옆에서 알려주면 한결 빨리 익힐 수 있다. 그렇지만, 누가 옆에서 알려주지 않더라도 스스로 생각하고 머리를 짜내면 더디지만 제대로 익힐 수 있다. 종이를 접어서 어떤 모양을 만든 사람들은 모두 스스로 생각을 밝혔다. 생각으로 접는 종이요, 생각으로 만드는 모양이다. 큰아이도 되도록 혼자서 끝까지 가고 싶으나, 생각이 막히는 곳에서 책을 가져와서 묻는다. 큰아이와 함께 책을 들여다보면서, 아직 아이가 못하는 대목은 넌지시 알려준 뒤 처음으로 돌아간다. 처음부터 스스로 다시 해야 익힐 수 있으니까. 차근차근 하나씩 손에 익힌다. 4347.8.3.해.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놀이하는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