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에 글을 쓰는 분들이 많다.
새로운 글도 많이 올라오고
추천받는 글도 많다.
그러나,
어쩐지 어떤 글에도 그리 눈길이 안 간다.
보름 가까이 조용한
어느 서재 이웃 한 분을 그린다.
어떤 일이 그분한테 있었는지는
알 길이 없다.
다만,
한 사람이 비는 자리란
이러하구나 하고
새삼스레 돌아본다.
부디, 그 이웃님이
아프거나 힘든 데 없이
어디에서나 즐겁게 웃고 노래하는 하루를
사랑스레 누리시기를 바랄 뿐이다.